수동과 자동모드를 적절하게 사용한 지프 레니게이드 시승에서 이상현상이 포착됐습니다.
기어셀렉터위치를 수동모드에서 자동모드로 전환했는데도 트랜스미션 포지션은 여전히 수동모드에 머물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물론, 10번 중 3번꼴로 나타난 이런 이상현상은 이 차에서만 나타난 이상 징후일수도 있겠지만 좀 더 깊이 생각해보면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여러 기자들 대상으로 성능을 평가받는 시승차인 만큼, 더 철저한 정비와 관리가 이뤄졌다고 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기우일진 몰라도 결함이 아닐까 생각됬는데요.
아울러, 수입사인 FCA코리아는 이 부분을 명확하게 확인해서, 소비자에게 규명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연비확인 차원의 시승 전과 시승 후 ,두 차례 걸친 주유에서 주유캡이 없는 캡리스 방식주유구는 자동급유가 불가능했는데요.
연료주입량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 구조때문에, 결국 천천히 레버를 당기고 있어야 하는 수동주입은 물론, 이로 인해 탱크 내 잔량까지 측정할 수 없어 연료가 넘치는 등 불편 이상의 문제로 비쳐졌습니다.
이렇게 편의에 목적을 둔 것과 달리, 연료주입이 원활하지 못한 캡리스 주유구 역시 필히 개선되어야 할 사항으로 생각됩니다.
교통뉴스 김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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