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용 열차제어시스템” 철도표준규격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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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용 열차제어시스템” 철도표준규격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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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2.1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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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열차, 운영 효율성 향상 및 철도산업 발전 기대

  국토부.jpg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도시철도에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용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KRTCS)*”을 한국철도표준규격(KRS)으로 20151217일 제정하였다고 밝혔다.

* KRTCS(Korean Radio based Train Control System) : 무선(Wi-Fi, LTE-R)으로 열차의 위치 정보를 송수신하여 열차간의 운행 간격을 제어하는 시스템

 

기존 도시철도 신호시스템은 표준화 및 국산화가 되어있지 않아 노선별로 각기 다른 외국 시스템이 운영되어 유지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시스템이 서로 상이한 관계로 호환성이 곤란한 문제점이 있었다.

 

국토교통부는 도시철도 열차제어시스템의 표준화를 위하여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한국철도표준규격을 마련하였다.

* R&D사업 : (연구기간) ‘10.12’14.7, (주관연구기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표준규격 마련을 위한 연구개발 사업에는 연구기관, 도시철도 운영기관, 국내 시스템 제작사 등이 참여하여 시스템의 상호 운영성과 안전성을 검증하였고, 노선별로 각기 다른 시스템을 규격화된 단일 시스템으로 표준화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 현대로템-한터기술, LS산전, 포스코ICT-삼성SDS, 유경제어, 혁신정공 등이 도시철도 열차제어시스템(차상장치, 지상장치) 국산화 개발에 참여

 

연구개발 사업으로 개발된 한국형 무선기반 열차제어시스템은 운행선로에서 성능을 검증하여 신뢰성을 확보하였고, 시스템의 안전성에 대하여 국제인증(IEC 62278 SIL4)을 획득하였다.

 

표준규격은 150km/h급의 광역철도, 도시철도, 경량철도의 무인운전, 자동운전, 수동운전에 모두 적용이 가능하며, 시스템의 표준화로 유지보수가 용이하다.

 

또한, 도시철도, 광역철도 등의 건설운영기관의 구매사양서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 2020년 개통예정인 신림선(샛강-서울대)에 국내 기술로 개발된 KRTCS 적용

 

국토교통부 구본환 철도안전정책관은 도시철도용 열차제어시스템이 표준화됨에 따라 열차운영 효율성이 향상되고 시스템 국산화로 국내 제작사의 해외진출 역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통뉴스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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