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상용차 바디빌더 에스모터스가 전라북도 완주에서 국내 최초로 벤츠 스프린터를 기반으로 한 미니버스 투어러 출고식을 가졌습니다.

 

바디빌더란 다른 제조사가 생산한 기본 샤시를 공급받은 뒤 사용용도에 맟춰 차체를 완성해내는 제작자를 뜻합니다. 에스모터스는 국토교통부가 허가한 정식 자동차 제조사로 다임러 트럭 코리아에게 공급받은 차체를 기반으로 맞춤식 편익과 안전 부가장치를 추가 조립해서 메르세데스 벤츠 인증을 받은 다음 출고하는 벤츠 상용차 바디빌더 기업인데요. 이 날 에스모터스는 주문 받은 21인승 미니버스 3대와 16인승 럭셔리미니버스 1대를 출고했습니다.

 

완성차량 공개에 앞서 에스모터스 손주원 대표와 오송현 판매대표의 소신있는 의지를 밝히는 인사로 행사의 서두를 끊었습니다. 이어진 축사에서는 다임러트럭코리아 조규상 대표와 전라북도청 이성수 경제산업국장, 기술보증기금 이기홍지점장 등 외빈들의 격려가 있었는데요.

 

다임러트럭코리아 조규상 대표는 “자동차의 선구자였던 벤츠와 같이 전 세계에서 300만대이상으로 가장 많이 팔리고 사랑 받는 상용차 벤츠 스프린터 기반으로 한 미니버스 투어러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선구자 에스모터스에게 경의를 표하고 앞으로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1호차 고객 황태호씨에게 키를 전달하는 키 전달식에 이어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제막식이 진행됬는데요. 행사에 참석한 모든 내빈과 인사들의 뜨거운 환호로 완성차량의 모습이 선보여졌습니다.

 

이 후 내빈들의 간단한 버스탑승 및 생산과정 브리핑이 이어졌는데요. 출고식에 선보인 차량은 21인승과 16인승이지만 버스 내부는 이동식 사무실, 의전용, 드레스룸, 스쿨버스, 앰뷸런스 등 다양한 용도로 변경이 가능하며 품위있는 외관과 뛰어난 성능, 안전성, 편안한 승차감이 특징입니다.

 

내부는 럭셔리한 디자인과 장시간탑승에도 답답함을 전혀 느낄 수 없는 넉넉한 헤드룸을 제공하고 있었는데요. 또한 넓은 슬라이딩 문에 사이드 스텝은 자동으로 연장되며, 적재공간이 넓고 여유로워 실제 사용자들의 편의까지 꼼꼼히 배려한 모습이 여실히 보여졌습니다.

 

기존의 국내 업체에서 고객의 니즈에 맞는 제품들이 계속 나오고는 있지만 특히 미니버스 시장은 지난 30년간 같은 모델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켜주지 못해서 거기에 저희가 틈새시장 식으로 이런 모델을 만들게 되면 원하는 고객이 있지 않을까 해서 미니버스 시장에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3점식 시트벨트를 전 승객석에 기본 장착하고 있고요, 에어서스펜션을 옵션으로 적용하여서 보다 나은 승차감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더 좋은 핸들링과 승차감을 줄 수 있게끔 포백 에어백을 선택사항으로 두고 있고요. 안전부분에 있어서 기본 섀시 위에 저희만의 특화된 섀시 프레임을 다시 적용하여서 가벼운 무게를 유지하면서 강성은 최소 30% 이상 유지시킬 수 있게 저희의 특별한 설계로 디자인 되었습니다.

 

한편 유로6기준을 충족한 V6 CDI 터보 디젤 엔진과 자동 7단 변속기 덕분에 큰 차체를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연비는 시내주행시 리터당 8km, 고속도로주행시 리터당 12km로 동종차종 대비 약 30%~40% 뛰어난 수준이라고 합니다.

 

에스모터스는 이러한 미니버스 투어러를 기반으로 미니버스 시장 점유율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고 전했는데요.

 

저희 에스모터스는 국내 미니버스 시장의 점유율을 향후 1년이내에 3%, 3년 이내에 10%로

올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며 더욱 발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나라 미니버스 수요는 스타렉스 리무진,과 카니발 리무진, 스타크래프트 밴 등 거의 세 차종으로 국한 되 있습니다.

 

하지만 좀 더 다양하고 용도에 맞게 제조가 가능한 이런 커스터마이징으로 그 판도는 달라질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