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이사장 오영태)은 지난 8월부터 11월 말까지 4개월간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도보 및 자전거 이용실적을 겨루는 ‘제1회 그린교통포인트서비스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린교통포인트서비스는 온실가스를 발생시키는 승용차 사용을 줄이기 위해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실적만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서비스로, 이번 대회를 통해 도보 및 자전거 각 부문 우수이용자 상위 3명씩을 선정, 시상하였다.
도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00 씨는 매일 약 40km의 거리를 걸으면서 실적을 쌓았고, 자전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문00 씨 역시 매일 약 100km의 거리를 자전거로 출퇴근한 덕분에 상도 받고 건강까지 챙기게 되었다고 답했다.
대회 우승자가 그린교통을 실천한 성과를 온실가스 저감효과로 환산하면 도보 부문에서는 548kg을, 자전거 부문에서는 1,360kg의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30년생 소나무를 각각 83그루와 206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공단 오영태 이사장은 “그린교통포인트서비스가 더욱 활성화되면 교통부문 온실가스 감축과 도시 공기질 개선은 물론 개인의 건강도 증진되는 등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그린교통포인트서비스를 활용하는 지자체가 더 많이 늘어나 우리나라 전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교통뉴스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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