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아시아 태평양지역 최고등급인 Level 3 등급
한국공항공사가 30일 국제공항협회(ACI, 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에서 주관하는 공항탄소인증(ACA : Airport Carbon Accreditation) 제도에서 아시아 태평양지역 중 최고등급인 Level 3단계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공항탄소인증은 2008년에 ACI 유럽총회에서 채택된 자발적으로 참여제도로써 공항의 기후변화 대응을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전 세계 공항의 탄소관리와 감축 능력을 평가하여 부여하는 국제적 인증제도이며, 공항의 온실가스관리 수준에 따라 Level 1, 2, 3, 3+의 4단계 인증을 수여하고 있으며, 이번 인증에서 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이 Level 3(탄소관리 최적화)를 취득하였는데, 이는 현재 아시아 태평양지역 내 최고 등급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인증취득으로 국제적 수준의 온실가스 관리체계를 인정받게 되었고,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공사는 그동안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신재생설비 및 고효율장비, LED 조명 교체 등 친환경인프라 구축에 집중 투자하였고, 공항 이해관계자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공항탄소 포인트제 및 녹색아이디어 공모제 등의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전개해왔다.
한국공항공사 김석기 사장은 “공항 탄소인증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친환경인프라 구축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World-Class 공항기업을 구현해가겠다.”고 밝혔다.
[교통뉴스 문정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