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시내버스 전주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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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시내버스 전주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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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2.0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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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1일 한옥마을 명품시내버스 시승식 개최·2일부터 명품버스 시범 운행 나서

명품버스, 전주시내버스 79번 노선에 배치돼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 제공

, 명품버스 운행으로 대중교통 관광 이용객 증가 및 버스타고 싶은 전주 이미지 각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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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하와이, 싱가포르 등에서 운행되는 트롤리(Trolley)버스, 영국 런던의 더블데커(Double Decker, 이층버스)와 같이 세계 유명 도시에서 관광 상품으로 사랑받는 명품버스가 전주에서도 운행된다.

 

전주시는 1일 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현규 의장과 김명지 부의장, 김윤철 도시건설위원장을 비롯한 전주시의회 의원, 전주시내버스 4개 회사 대표, 시민의버스위원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품시내버스 시승식을 개최했다.

 

이들은 이날 명품시내버스에 탑승해 시청광장에서 북문, 한옥마을까지 이동하며 명품버스를 운행하는 명예홍보기사로부터 전주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관광자원들을 소개받았다.

 

시는 이날 시승식을 시작으로 2일부터 전주역과 금산사를 오가는 79번 노선에 붉은색 명품버스를 배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광객을 늘리고 주차장 부족 등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영국 런던에 가면 빨간 버스가 있다는 인식과 같이 전주에 가면 빨간색 명품버스를 탈 수 있다는 인식을 관광객들에게 심어준다는 구상이다.

 

명품시내버스가 도입된 전주시내버스 79번 노선은 전주역과 고속·시내버스 터미널, 완산동 시외버스정류소를 모두 경유해 KTX나 버스를 타고 전주를 찾는 외부 관광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노선이다. 특히, 이 노선은 한옥마을과 전동성당, 풍남문, 금산사(모악산) 등 전주 주변의 대표 관광명소는 물론, 중앙시장과 남부시장, 서부시장 등 각기 다른 특색을 지닌 전주의 전통시장들을 경유해 명품버스 시범운행 노선으로 결정됐다. 이처럼 명품버스가 79번 노선을 달리게 됨에 따라 친구(79)버스라고도 불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한옥마을 명품시내버스를 운행하게 될 이회열 기사(신성여객) 등 전주시내버스 4개 회사 소속 운전기사 16명을 한옥마을 명예홍보기사로 위촉하고, 명품버스 운전 시 입게 될 복장을 입고 견장을 착용하는 제복식을 개최한 바 있다. 명예홍보기사들은 앞으로 전주를 찾는 관광객과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친절한 모습으로 응대하고, 주요 관광지에 대한 기본적인 안내와 함께 해당 기간의 중요한 행사와 축제 정보, 한옥마을 관광안내소 전화번호 안내, 주요 관광지 위치 등 승객들이 궁금한 사항에 대해 능동적으로 안내하게 된다.

 

시는 명품시내버스가 전주의 새로운 명물로 정착하면 고속버스와 KTX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명품버스 운행을 통해 기존 한옥마을로 편중된 관광객들도 전주가 간직하고 있는 다양한 관광명소들로 분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나아가, 시는 이번 명품시내버스 운행을 시작으로 모든 시내버스의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켜 버스타기 좋은 전주를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시는 명품시내버스에 대한 시범운영 후 이용객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 후, 명품시내버스 운영을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오늘 탄생한 명품시내버스는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멋진 추억거리를 선사할 것이며, 명품버스는 안전하고 쾌적하면서 친절한 전주시내버스의 척도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전주시내버스 수준을 명품버스 수준으로 끌어올려 모든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교통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명품시내버스 도입으로 인해 전주시내버스 노선도 일부 조정·운행된다. 기존 79번 노선에서 운행됐던 일반 시내버스 4대 중 2대는 2일부터 전북혁신도시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전주역에서 지방행정연수원을 오가는 72번 노선에 증차 배치되며, 나머지 2대는 기존 동물원에서 전주대를 오가는 165번 버스에 배치된다. 165번은 이번 노선개편으로 인해 종점이 기존 전주대에서 전북혁신도시 국립식량과학원까지 연장 운행된다. 이밖에, 163번 버스는 이번 노선 개편으로 남부시장과 국립무형유산원, 한벽루, 오목대 등을 경유하게 되며, 1·2·559번 시내버스도 노선이 소폭 변경된다.


[교통뉴스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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