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11월 중국 판매 18만159대 ... 전년대비 11.5%, 전월대비 15.1% ↑
3월 이후 8개월만에 동반 플러스 성장 기록... 연말 성장세 지속 전망
기아차 중국 진출 사상 13년만에 첫 7만대 돌파 ... 현대차 올해 들어 최대 판매
6개 차종 중국 진출이래 역대 최다판매 ... 토종업체에 맞서 SUV 차종 선전
현대·기아차의 11월 중국판매가 역대 월간 두번째 판매기록을 달성했다.
현대·기아차는 11월 중국시장에서 18만159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11월보다 11.5% 증가한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18만2천876대 이후 역대 두번째 수치이다.
특히 기아차는 2002년 중국 진출 사상 첫 7만대 벽을 돌파하며 월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고 현대차 역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2개월 연속 10만대를 돌파했다.
또한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가 전년대비 동반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8개월만이다.
현대차는 랑동(아반떼 MD), ix25, 신형 투싼, 기아차는 K2, KX3, 스포티지R 등 총 6개의 차종이 중국 시장 출시 이후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준중형 및 SUV에서 강세를 보였다.
현대·기아차의 11월까지 중국 판매는 146만4천9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8만3천208대보다 7.5% 감소하며 전년대비 감소폭을 꾸준히 줄여나가고 있음. 연간 누계 실적의 전년대비 감소 폭은 1~9월, 1~10월 각각 11.4%, 9.7%였다.
현대·기아차는 판매사원 순회교육을 통해 딜러 역량을 제고하고 뮤지컬 초청 행사 등의 고객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강화하며, 구매세 인하 정책 효과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고객 혜택 금융상품을 운영하는 등 연간 판매 목표 달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교통뉴스 강동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