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TBN BRAVO!교통이슈-눈길과 빙판도로에 필요한 운전자 안전정보-201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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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TBN BRAVO!교통이슈-눈길과 빙판도로에 필요한 운전자 안전정보-201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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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2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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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문턱에 들어서니, 강원 산간에는 비가 아닌 눈이 내리고 서울에서도 첫 눈을 기록했습니다. 강원산간에 최고 23cm의 눈이 쌓인다는 기상청 대설특보로 이어지는 상황이라 안전운전에 필요한 자동차 월동장구 준비 서둘러야 하겠습니다.

도로교통공단이 조사한 교통사고 분석에 따르면 눈길과 빙판길 교

통사고가 장마철 수막현상에 의한 사고보다4배 이상 급증된다고 하

기 때문인데요.

윈터 타이어 교체나 스노우체인 준비도 필수지만 타이어 접지면인 트

레드 홈이 닳은 타이어는 교체는 반드시 필요한 만큼 자세한 사항

김 경배 교통전문위원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Q : 안녕하세요. . 안녕하십니까.

 

Q : 교통사고 유발요인은 빗길이 많은 장마철보다도 눈이 내리고 또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는 겨울철 결빙현상이 더 많다면서요?

 

그렇습니다. 도로교통공단이 5년간 발생된

사고 특성을 유형별로 분석했더니

이 기간 동안 발생된 24건이 눈길과

빙판길 교통사고였다고 하니까요.

다시 말해 미끄럼 때문에 499명이 사망했고

35656명이 부상당한 수치는

전체 교통사고 중 43.7%에 해당하는

8735건이고, 해마다 이 시기에

집중 발생되고 있다는 얘기가 되는 거죠.

밤사이 결빙된 도로와 만나게 되는 타임이

출근시간대인 8시부터 10시 사이라는 점도

유념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Q : 요즘은 지방자치제별로 제설작업이 잘되고 있는데도 도로 복병인 빙판 사고는 좀처럼 줄지 않다면 참 이상한 일 아닌가요?

 

. 맞습니다. 문제는 거의 갑자기 나타나는

빙판 때문에 발생되는 것이니까요.

도로가 군데군데 결빙돼 있거나, 눈이 쌓였다면,

운전자는 당연히 감속운행을 할 것이고

불가항력적 사고가 난다고 해도, 상해나 치사율을

낮추는 대처에 임하게 됩니다.

하지만 고속국도의 경우는, 제한하는 속도도 높지만

제설작업까지 잘 돼 있기 때문에, 이를 믿는데서

급습당하거나 대형화되는 문제도 적지 않으니까요.

밤사이, 살짝 얼은, 구간 노면을 만나면, 피하기도 어렵지만

사고 치사율 또한 상대적으로 높아집니다.

 

Q : 치사율까지 높이는 눈길과 빙판 교통사고는 폭설이 내릴 때 보다 오히려 첫 눈이 위험성을 더 크게 한다고 하지 않나요?

 

초보운전이 아니라 해도, 마른 노면에 익숙한

운전자로서는, 미끄러운 눈길 노면 감지능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으니까요.

그래서 항상 이맘때면, 급제동과 급가속을 피하는

조심운전을 당부하는데, 눈이 오면 대중교통 이용이

최선책입니다.

문제는 장거리 운행 중에 폭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눈길에 대비한 월동장구는 가급적 빨리 갖추는 게 좋고요.

커브 길 특히 햇볕이 잘 안 드는 도로에선

서행하는 감속 운전도 중요하지만 이런 구간에선

제동이나 가 감속을 피해야 합니다.

겨울철 가장 심각한 위험성과 취약성은

운전자 눈에 띄지 않는 살얼음 노면에 더해

가려지거나 묻혀 있는 결빙상태,

블랙아이스에 의한 사고이기 때문입니다.

 

Q : 무심코 달리다 이런 결빙 포인트를 만나고 또 놀라서 제동이나 급하게 방향을 바꿀 경우 중심을 잃게 되니 아주 위험하죠?

 

맞습니다. 자동차가 중심을 잃는 순간,

주행속도는 위험요소가 되기 때문에 결빙구간, 특히

얼음위에서의 동력과 조향 변화는 상황에 따라서는

중심을 잃고 미끄러질 수 있으니까요.

빙판이나 눈길에서 타이어가 접지 능력을 잃게 되면,

그 다음은 상황은 정말 걷잡을 수 없으니

고속주행이 아니라도, 운전자 의도에

따라주지 않는 조향불가능은 불가항력입니다.

더욱이 스티어링 휠을 돌려도 조향이 안 되면

누구나, 점점 더 좌우측으로 과격하게 돌릴 수밖에 없으니

더 위험한 상황으로 가는 셈이 되는데요.

물론 자동차 제조사들은, 이런 위험에 대비한

여러 전자제어 장치들을 장착하고 있는데

문제는 마른노면과 빗길, 빙판길을 모두

만족시키는 오해소지가 크다는 겁니다.

 

Q : 노면상태에 따라 다른데도 마른노면 성능만 평가한터라 빙판에서 오히려 방심할 수 있는 신뢰성 오해소지도 적지 않겠네요

 

그렇습니다. 빙판에서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음을

표시하지 않아서 자칫, 이런 복병에도

관심을 크게 두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 최근 출시된 뉴 어코드의 VSA라는

자세제어전자장치가 급커브에서 차체를 바로 잡아주고

BMW X6는 이 장치를 맹신하게끔 호도하는 경향까지

있습니다.

게다가 미국 모하비에서 시속 80km 속도에서

좌우 270도로 방향을 꺾는 제네시스의

긴급회피 테스트에서도 차제를 제어하는 ESC

독자 개발했다는 가변제어서스펜션 HVCS

전복위험을 극복했다는 기자단 극찬까지 있었지만

마른 노면과 비포장에 국한됐다는 게 문제입니다.

 

Q : 그래서 겨울전용인 윈터 타이어교환이 필요한 건데, 윈터 타이어와 사계절용타이어 마모타이어의 눈길 제동성능은 어떤가요?

 

. 40km속도 눈길 급제동에서 사계절 새 타이어는

17.5m에서 멈췄지만 마모타이어는

비스듬하게 밀려가다가 28.9m에 멈췄습니다.

반면에 겨울전용 윈터 타이어 제동거리는

15.4m로 아주 짧았습니다.

제동력과 마찰력을 동시에 약화시키는

마모 타이어 제동거리 편차는 40km속도에서 13.5m,

시속 60km에서는 30.3m, 시속 80km에서는 54m

100km 속도에서는 무려 87.3m

길게 한 원인이 됩니다.

제동거리가 이렇게 길다는 것은 설수도, 피할 수도 없기 때문에 겨울에는 전용 타이어 교체를 권장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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