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1, 서울 상암동 마포자원회수시설에서 전기자동차 에코 랠리 첫 선보여
국내 양산?판매 전기차 5종, 30여대 참가해 친환경 경제운전 실력 겨뤄
순수 100% 전기차가 참여하는 범국민적인 친환경 캠페인, ‘2015 제1회 서울 전기차 에코랠리’가 21일 서울 상암동 마포자원회수시설 광장에서 개최됐다.
사단법인 한국전기자동차협회와 서울시의 주최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친환경 녹색도시 서울 실천’을 주제로 서울시내에 조성된 충전 인프라 확보와 전기차에 대한 친밀감 조성 등을 통한 보급 활성화를 위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개인 소유나 단체 소유의 전기차를 타고 마포자원회수시설 광장에서 출발해 국회의사당 동문(RAY차량)과 반포대교 남단 세빛섬(나머지 전기차종) 반환점을 돌아오는 코스를 주행한 뒤 코스 완주 동안 가장 적은 전력량을 사용한 운전자를 선정해 시상을 진행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기아자동차의 소울EV와 RAY, 르노삼성자동차의 SM3 Z.E, BMW의 I3, NiSSAN의 Leaf 모델 등 국내 양산 판매된 전기자동차 약 30여대가 참여했다.
사전 참가자 모집을 통해 행사에 참가한 약 30팀의 참가자들은 전기차를 타고 서울 일대를 주행하며 서로 간의 운전 노하우를 활용한 친환경 경제 운전 실력을 선보였다.
‘2015 제1회 서울 전기차 에코 랠리’의 대상 수상자는 RAY EV 모델로 출전한 이홍, 신효림 드라이버로 선정됐다. 이홍 드라이버는 전기차 및 연비절감에 대한 사전 조사를 통한 준비가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경제운전 확산을 위해 자신도 많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한국전기자동차협회 김필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서울에서 처음으로 전기차 에코랠리 대회가 개최돼 기쁘다.”며, “참가한 운전자들은 무엇보다도 안전에 유의하면서 친환경 경제운전을 실시해주시고,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많은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므로 앞으로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교통뉴스 문정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