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18~19, 대구주행시험장에서 100여명 참석해 진행
자율주행자동차 기술에 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겨루는 경연의 장 마련
‘2015 자율주행자동차 콘테스트’가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대구주행시험장에서 열렸다.
대구광역시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최로 진행된 이번 콘테스트에는 전국의 자동차 관련 대학 7개 팀에서 총 100여 명이 참가해 자율주행자동차 기술에 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겨루는 경연의 장을 선보였으며 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에게는 1등 5천만 원, 2등 2천만 원 등의 상금이 주어졌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이 자율주행자동차의 핵심기술인 인식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자동차부품업체가 상용 중이거나 상용계획이 있는 부품들로 대회 공용 플랫폼 차량을 개발해 부품업체의 애로사항을 본 대회에서 선행연구하고, 실질적인 기술지원으로 연계되도록 했으며 일반 사용자들이 실제 도로 상에서 운전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주행 시나리오를 기본으로 하여 총 6개의 인식 관련 미션과 총 15개의 서브미션들을 구성해 참가팀들의 인식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변별력을 갖도록 했다.
또한, 일반인들도 대회에 참여하여 즐길 수 있도록 무선조종자동차대회, 초등학생이 참여하는 스마트 시티투어, 예비 자동차기술인 테크투어 등의 행사가 열려 무인기술 축제의 한마당으로 펼쳐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대회가 자율주행자동차 분야의 미래 인재 발굴의 장으로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며, 무인기, 로봇 등 산업엔진의 3개 무인기술간 교류를 활성화하여 상호 경쟁을 유도하고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권영진 대구시장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개최한 이번 자율주행 콘테스트를 통해 대구가 자율주행기반 전기자동차 거점의 미래형 자동차 선도도시를 향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교통뉴스 문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