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제4차 전기차리더스포럼이 광주 국제 그린카 전시회 현장에서 열렸습니다. 포럼은 전기차 관련 전문가 및 관계자 약 50여명이 참석해 진행됐습니다.

 

사단법인 한국전기자동차협회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와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한국전기자동차협회장 김필수 교수와 안문수 한국자동차환경협회장, 정찬용 자동차산업밸리 추진위원장 등 전기자동차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김필수 교수는 개회사를 통해 “전기차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고 관련 법 개정도 추진력을 얻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자동차 시장 패러다임에 맞춰 한국전기자동차협회도 쇄신을 거듭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음으로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안문수 회장과 정찬용 자동차산업밸리 추진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졌고, 환경부 교통환경과 홍동곤 과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포럼의 발표가 시작됐습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홍성태 국장의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및 운영방안에 대한 발표에 이어 피앤이시스템즈 신교준 이사의 충전기 제조사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우리나라는 2020년까지 20만대의 전기차를 보급할 것으로 목표를 잡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전기차 충전기 시설을 2017년까지 약 640기 이상 확충할 계획이라는 점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광주광역시 손경종 과장은 광주의 자동차산업 현황과 특별한 정책, 앞으로의 추진 방향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고, 다음으로는 파워프라자 권수현 부장의 중소기업 전기 자동차 개발사례에 대한 자세한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많은 관계자들은 전기차 시장에 대한 많은 발표를 들으며 최근 전기차 시장의 동향과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는데요. 르노삼성자동차 이상태 부장은 초소형 이동수단 트위지(Twizy)의 발전현황과 보급현황, 경쟁력 및 기대효과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다음으로는 각 지역별로 특성화 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는데요. 제주도 에너지산업과 양제윤 계장은 전기차를 활성화시키기에는 제주도가 최적화 되어있다며, 현재 우리나라의 전기차 시장 패러다임에 있어 가장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포럼이 열린 광주광역시의 전기차 산업 구축에 대한 발표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차현록 수석연구원이 진행했습니다. 전기차 산업 관련 클러스터의 구성 및 활동에 대한 발표와 광주지역 전기자동차 산업 클러스터 육성방안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 차현록 수석연구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

 

ICT를 통해서 기존의 전기차가 가졌던 충전인프라, 사용시간, 가격 등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ICT를 융복합한 퍼스널 모빌리티에 대한 지식 클러스터를 만들어서요.

(광주시가) 기존에 갖고 있던 자동차기술과 특화된 가전기술을 접목해 전기자동차 시장을 새롭게 열어가는 일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광주그린카진흥원 천동준 부장의 중국전기자동차 시장 성장과 전략에 대한 발표를 끝으로 전문가들의 주제발표 시간은 마무리됐습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토론시간에서는 전기차 시장의 확대와 보급에 대한 이야기와 광주시의 전기차 보급 계획 및 진행현황, 문제점 등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갔습니다. 발표를 통해 전해지지 못했던 자세함까지 다룰 수 있어 보다 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전기자동차 분야의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모여 진행된 이번 포럼은 광주광역시를 비롯한 우리나라 전체 전기차 시장 발전을 위해 진행됐습니다. 포럼을 통해 다양한 추진방안과 문제점 해결에 관한 많은 의견을 나눔으로써 계속해서 빠르게 커져가고 있는 전기자동차 육성사업에 활력을 더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교통뉴스 문정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