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도시에너지, 그 미래를 보다’ 주제로 제 3회 서울국제에너지컨퍼런스 열려
노르웨이, 스웨덴, 일본, 중국 등 22명의 국내?외 미래학자, 에너지 석학, 현장 전문가 모여
에너지 거버넌스, 도시재생, 교통 등 3개의 전문세션 통해 전 세계 다양한 사례 소개
서울시가 11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도시에너지, 그 미래를 보다’라는 주제로 ‘제3회 서울국제에너지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제에너지자문단을 비롯한 국내·외 에너지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도시에너지 관련 해외 사례와 최근 동향을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대도시 에너지정책의 실행체계와 거버넌스’라는 주제 아래 △에너지 거버넌스 △아시아 도시사례연구 △태양광정책에 관해 논의될 예정이며, 해외 석학들은 자국의 사례를 통해 서울의 적용점을 찾아보는 것으로 진행된다.
오후에 시작되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도시재생과 건물에너지’라는 주제로 △지속가능한 도시에너지 전략 △도시재생과 민관협력 △재연채광의 활용에 관해 논의될 예정이다.
마지막 세 번째 세션에서는 ‘교통(모빌리티)과 에너지’라는 주제로, △교통과 도시계획 △교통과 혁신 △대도시의 교통을 주 내용을 담고 이뤄진다.
이밖에 서울시는 ‘서울국제에너지컨퍼런스’가 지구상 가장 중요한 2주일이라고 불리는 제 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앞서 열리는 만큼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서울시 에너지 정책인 ‘원전하나줄이기 2’와 ‘서울시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서울의 약속’ 등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전 세계와 공유한다.
유재룡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우수 에너지 정책과 사례를 한 자리에서 접하고 서울의 미래 에너지정책의 방향을 모색해 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각급기관의 에너지정책 담당자와 전문가, 에너지관련 분야 학생 등 많은 시민의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통뉴스 문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