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그랜드하얏트인천에서 40주년 기념 행사 개최
에어버스, 감사의 의미로 한진그룹 산하 정석인하학원에 발전기금 후원 결정
1974년 구매 결정 이후 에어버스 항공기 최초로 1975년 A300 도입
대한항공이 11월 3일 오후 인천 운서동 그랜드하얏트인천 호텔에서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 파브리스 브레지에(Fabrice Bregier) 에어버스 최고경영자(CEO), 최순자 인하대학교 총장, 이강웅 한국항공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어버스 항공기 도입 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에어버스가 대한항공의 자사 항공기 도입 40주년을 기념하며, 한진그룹 산하의 정석인하학원에 발전기금 9백만불을 후원하는 특별한 자리도 가졌다. 한진그룹은 후원금을 정석인하학원 산하 교육 기관들에 고루 투자해 교육 저변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1974년 9월 파리에서 에어버스 A300-B4 기종 6대에 대한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1975년 8월 이 기종을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이렇게 도입된 A300-B4 기종은 당시 한일노선 및 동남아노선 등 중거리 노선의 주력 기종으로 활용되는 한편, 대한항공의 기종 대형화 계획에 따른 수송능력 확보에 기여했다.
현재 대한항공은 A380 항공기 10대, A330 항공기 29대 등 총 39대의 에어버스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A321네오(NEO) 차세대 기종을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최대 50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에어버스와 함께 차세대 항공기 개발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에어버스가 현재 개발하고 있는 A320 네오 시리즈용 샤크렛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아울러 자체 기술력으로 설계 및 개발한 에어버스 A350 항공기 카고 도어(Cargo Door) 생산 사업을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교통뉴스 문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