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질?황사 측정자료 공유 합의서’ 체결로, 중국 35개 도시 대기질 실시간 측정자료 공유
환경부가 10월 31일, 박근혜 대통령이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회담을 갖고 ‘대기질 및 황사 측정자료 공유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 대기질 및 황사 측정자료 공유를 위한 합의서’에 따라, 11월 중에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대기질 정보와 중국 35개 도시의 실시간 대기질 측정자료 및 40개 지방도시의 황사발생시 측정 자료를 전용선(FTP)을 이용하여 공유하게 될 예정이다.
전용선을 이용한 자료공유는 중국 정부가 타국과 합의한 첫 번째 사례이며, 향후 미세먼지 배출량 정보 등 다양한 정보 공유를 위한 좋은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앞으로 미세먼지 등 대기질 실시간 측정자료 공유대상 도시를 중국의 74개 도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 환경부는 이번 전용선을 이용한 대기질 측정자료 공유 이외에도, 한?중 미세먼지 분야의 공고한 협력을 위해 지난 6월 북경에 개소한 한?중 미세먼지 공동연구단을 활용해 미세먼지 원인 공동규명, 예보모델 개선 등을 함께 연구하는 한편 양국간 대기정책 및 기술 전문 인력 교류도 병행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통뉴스 문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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