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에게 기술의 재미와 흥미를 알려주고, 중학생에게는 우리 산업기술의 역사를 알기 쉽게 풀어쓴 기술도서 3종이 발간된다.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미래 꿈나무인 초·중등의 산업기술에 대한 관심제고와 이공계진학 기피현상 해소를 위해 초등생을 위한 기술원리 소개 도서와 중등생을 위한 산업기술사 도서 3종을 발간하고 13일(수) 양재동 엘타워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초등 도서 ‘테크놀로지의 비밀찾기’는 스마트폰을 가지게 된 주인공이 좌충우돌 해프닝을 겪으면서 정보통신 관련 기술원리를 깨우치게 된다는 이야기로 재미있는 스토리와 함께 통신,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정보통신 관련 핵심기술을 분야별로 나누고 일러스트와 사진을 곁들여 기술원리를 쉽게 풀어썼다. 특히, 책과 더불어 통신의 기본원리인 주파수 포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조립형 키트를 한 세트로 구성하여 직접 기술을 만지고 체험하면서 터득할 수 있게 했다.
이용훈 KAIST 부총장(전기전자과 교수)은 추천사를 통해 ‘누가 읽어도 재미있고 유익한 책.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전자공학과 전산공학의 방대한 지식이 알기 쉽게 서술되어 있다. 전자공학을 전공한 내가 보아도 도움이 되는 면이 있다.’고 언급하였다.
중학생용 산업기술사 도서 ‘아빠, 섬유가 강철보다 강하다고요?’, 아빠, 휴대폰이 없을 땐 어떻게 통화했어요?‘ 2종은 세계 산업사에서 기적적인 성장을 일궈낸 우리의 산업기술이 어떻게 발전하여 왔는지를 기술이론과 휴대폰, 텔레비전, 섬유 등을 사례로 쉽게 풀어쓴 최초의 산업기술역사 도서이다.
산업기술이 오늘날의 기적적인 경제성장을 이뤄낸 일등공신 임에도 이에 대한 대국민 홍보와 미래세대인 청소년층의 이해가 부족하였다는 판단 하에 지식경제부는 2010년부터 산업기술역사 발굴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본 도서는 동 사업의 일환으로 발간되었다.
우태희 산업기술정책관은 ‘본 도서들은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휴대폰, 텔레비전 등을 소재로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어 쓴 도서로 기술과 우리 산업기술의 발자취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청소년이 읽을 수 있는 다양한 기술도서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 도서는 2월 14일부터 전국의 서점을 통해 구매(권당 11,000원~13,000원, 조립형 키트제외)가능하며 금년에도 전자, 자동차, 조선, 정밀화학 등 4개 산업분야의 기술을 소개하는 도서를 시리즈로 발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