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과 소통’ 12회 현대기아차 R&D모터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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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과 소통’ 12회 현대기아차 R&D모터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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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0.16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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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현대기아자동차 남양연구소에 나와있습니다.

현대기아자동차가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다양한 자동차와 신기술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2015 현대기아차 R&D모터쇼를 개최했습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R&D모터쇼는 동반성장과 소통을 주제로

이곳 남양연구소 앞 야외잔디밭에서 진행됐는데요.

완성차 87대와 절개차량 및 차체골격 4대 등 많은 차량이 구역별로 전시돼 있었습니다.

스몰존, 컴팩트존, 라지존, 럭셔리존 등 차급별로 구역을 나눠

관람객들이 쉽게 차를 살펴볼 수 있게 준비돼 있었습니다.

 

먼저 스몰존에는 현대 i20 액티브와 토요타의 아이고를 비롯한 다양한 경소형차들이 전시돼 있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잘 볼 수 없는 다양한 경차를 직접 만져보고 탑승해볼 수 있어

많은 관람객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저도 스즈키의 허슬러를 탑승해봤는데요.

작은 겉모습과는 달리 넓은 내부와 편안한 좌석이 매우 매력적이었습니다.

 

다음은 레저존으로 이동해봤습니다. 최근 캠핑과 레저문화가 많이 발달하고 있어

자동차시장에도 레저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그 흐름에 맞춰 전세계 자동차 업체들 역시 많은 레저용 차들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현대기아의 카니발과 싼타페를 비롯해 포드의 B맥스, 폭스바겐의 티구안 등

20여대의 차량이 전시돼 있었습니다.

관람객들은 차 보닛을 열어보며 내부 엔진과 부속품들을 하나하나 살펴보기도 했습니다.

 

상용존에는 현대자동차의 ‘H350 버스가 전시돼 있었는데요.

직접 탑승해보니 보다 더 높은 천장과 넓은 내부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행사장에는 관람객 사이사이에 학생들의 모습도 자주 보였습니다.

꼼꼼히 자동차를 살피고 있는 여학생 두 명을 만나봤습니다.

 

[한동대학교 최현지, 권양선 학생 인터뷰]

저희가 학부 특성상 이런 것에 관심이 많기는 한데

이렇게 다양한 차를 직접적으로 볼 수 있는 기회는 아무래도 적잖아요,

와서 다양한 차들이랑 부품도 보고, 자율주행시스템 등이 있는데

아무래도 관심 있는 분야라 시승도 가능한 점 등이 좋았던 것 같아요.

 

기술들이 되게 새롭고, 센서들에 관심이 많은데

그쪽에 대해 설명도 잘해주셔서 좋았어요

 

관람객들의 관심이 많이 모여 있던 곳 중 한곳은 행사장 중앙에 위치한 테크존이었는데요.

친환경 전기차와 수소가스 차가 전시돼 있는가 하면, WRC 가상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신기술들을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준비돼 있어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핸드폰 무선충전시스템을 비롯해 프릭션 학습 보장 제어 기술,

스마트 헤드램프 레벨링 센서 등 많은 신기술들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테크존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신기술은. 바로 여기 보시는 가솔린 오주유 방지 구조 장치입니다.

디젤 주유건을 꽂으면 잘 들어가는 반면에 가솔린 주유건은 들어가지 않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쪽에는 럭셔리존이 구성돼 있었습니다. 에쿠스나 제네시스, 아우디 A8,

BMW5시리즈와 7시리즈 등 럭셔리 명품 세단들이 전시돼 편안하게 차를 둘러볼 수 있었는데요.

관람객들은 차와 함께 사진을 찍거나 내부를 둘러보는 등

모터쇼에 전시된 차량들을 즐겁게 관람하고 있었습니다.

전시장 옆에는 자율주행 관련 신기술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장이 마련돼 있었습니다.

최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자동긴급제동시스템과 전자동주차지원시스템이 탑재된 차를

직접 타고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행사장에는 차량 전시와 체험장 뿐 아니라 포토존과 함께 얼마 전 있었던

아이디어 페스티벌 우승팀의 차도 전시돼 있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현대자동차 차량분석팀 정병환 책임연구원 님 인터뷰]

동반성장과 소통을 주제로 해서 협력사분들과 이 자리를 통해 기술을 같이 공유하고,

자동차 기술 트렌드의 경향을 같이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되겠습니다.

또한 대학생을 포함한 일반 분들에게는 평소에 관심이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

전반적인 구조, 기술적인 부분들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10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이번 모터쇼는 자동차 업체 관계자들 뿐 아니라

자동차를 좋아하는 많은 일반 관람객들에게 많은 정보와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동반성장과 소통이라는 주제처럼 앞으로 우리나라 자동차업체와 협력업체들의 동반상생발전이 이뤄져

보다 더 창의적인 자동차 기술들이 보급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교통뉴스 문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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