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줄이기’ 2015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 개최
상태바
‘초미세먼지 줄이기’ 2015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 개최
  • cartvnews
  • 승인 2015.10.12 0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아시아경제신문 연비왕 대회가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친환경·경제운전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서울특별시와 공동으로 초미세먼지줄이기 2015 연비왕대회를 개최했습니다.

 

대회 당일 아침부터 비가 오락가락 내리기 시작하더니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까지 더해져

시민분들의 대회 참가율이 떨어질까 관계자들이 노심초사하기도 했는데요.

예상과는 달리 가족단위 참가자들을 비롯해 예년보다 더 많은 시민분들과 함께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아시아경제신문 이세정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대회를 계기로 많은 운전자들이 초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적 운전습관을 길들이길 바란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대회는 월드컵 공원을 출발해 영동고속도로-덕평휴게소를 반환점으로

경부고속도로, 가양대교를 통과해 다시 월드컵 공원으로 돌아오는

175KM 구간에서 진행됐습니다.

 

국산차와 수입차, 하이브리드 차량 등 3개 부문에서 73개팀이 참가해

차종별 연비향상율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연비왕을 위한 치열한 대결을 펼쳤습니다.

 

차태걸 / 연비왕대회참가자

평소에 연비운전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갖고 있어서

저의 운전습관으로 어느 정도 연비가 나오는지 알아보기 위해 출전했습니다.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는 쟁쟁한 분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1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위해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공학과 교수와

한국환경연구원 엄명도 연구위원, 대덕대학교 자동차학부 이호근 교수,

TBN 교통방송 김경배 전문위원이 심사위원으로 나섰습니다.

 

궂은 날씨에 교통이 혼잡해 주행코스가 복잡해진 상황에서도 참가자들은

공인연비 대비 200% 이상의 향상률을 보이며 놀라운 에코드라이브실력을 선보였는데요.

 

이날 심사를 맡은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공학과 교수도

참가자들의 뛰어난 에코 운전 실력에 높은 평가를 내렸습니다.

 

김필수 / 대림대학교 교수

국내 연비왕 대회는 10여개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2008년부터 8회째에 이르는

가장 규모도 크면서, 역사를 자랑하는 대회가 아시아경제 연비왕 선발대회입니다.

올해는 특히 서울시와 같이 하면서 좀 더 규모를 키우고 시너지효과를 내기 위해

노력을 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인데요, 역시 이유는 연비왕 대회를 통해서

에코드라이브, 친환경 경제운전을 활성화시켜서, 정보교류나 경제운전 방법을 배워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심지어 이산화탄소 저감, 교통사고 감소의 일석삼조 효과를 보기위해

하는 운동이다, 그런 측면에서 좀 더 확산되고 의미를 전달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임현철씨는 공인연비가 리터당 9.8

96년식 벤츠 C200 차량을 타고 7.44의 연료만을 이용해 175km를 주행했습니다.

실연비가 무려 리터당 23.50달했으며 공인연비 대비 실연비의 향상률은 239.85%를 기록했습니다.

 

심지어 이번 대회가 처음으로 참가한 연비왕 대회라고 밝힌 임현철 씨는

우승 비결로 탄력주행과 정속주행을 꼽았습니다.

 

임현철 / 연비왕대회 대상 수상자

최대한 연료를 적게 쓰기 위해서 탄력주행 위주로 운전을 했고요,

엑셀 페달을 최대한 적게 밟으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체 자로 연비가 얼마나 나올까를 테스트 해본적은 없었어요. 오늘 대회에 나와서

처음으로 연비가 어디까지 나올 수 있는지 확인 할 수 있는 기회였고,

실제로 이 차가 연비가 이렇게 잘 나온다는 것을 저도 오늘 처음 알았고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대상과 최우수상 각 1팀에는 100만원, 80만원 주유상품권을,

그룹별 연비왕 10팀에는 각각 50만원의 주유상품권이 제공됐습니다.

 

이날 서울시를 대표해 참석한 유재룡 서울시기후환경본부장은

"친환경·경제운전이 습관화된 운전자가 연간 2를 주행할 경우

평균 10%이상 높은 연비와 함께 약 36만원의 연료비 절약 효과가 있다"

"특히 연비가 10%만 향상돼도 자동차 연료비가 연간 약 17000억원 절약되는 것은 물론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892000t을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난 2008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된 아시아경제신문 연비왕 대회는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참여율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에 부응해 범국민적인 에코드라이브 운동이 더욱 확산돼

사시사철 미세먼지 없는 청명한 서울 하늘을 볼 수 있길 기원합니다.

 

교통뉴스 강동우입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