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해양수산부장관배 케이블 웨이크보드대회, 군산서 개최
상태바
제1회 해양수산부장관배 케이블 웨이크보드대회, 군산서 개최
  • cartvnews
  • 승인 2015.10.05 1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스터.jpg

 

10월 3일부터 4일까지 2일간 학생, 프로, 아마추어 남여부문 대회 개최

 

국내 최대 규모의 제1회 해양수산부장관배 케이블 웨이크보드 챔피언십이 지난 103일 군산 은파 호수공원에서 개최됐다.

 

해양수산부와 전라북도, 군산시가 후원하며 해양·수상레저스포츠회가 주최·주관 하는 이번 대회는 선수 및 동호인 그리고 일반시민 등 약 2,000여명이 참여했다.

대중들에게 익히 알려진 일반 웨이크보드는 모터보트에 연결된 줄을 잡고 타지만, 케이블웨이크보드는 물 위로 연결된 케이블에 전기모터를 동력으로 수면에 설치된 기물을 이용해 점프와 묘기 등을 선보이는 신종 해양수상레저스포츠이다.

 

오퍼레이터가 케이블에 전기모터를 조종하며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는게 하나의 특징이며,

기존 웨이크보드에 비해 좁은 호수나 강에서도 케이블만 설치하면 이용 가능하고 또 석유에너지를 쓰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2020년 올림픽 후보 종목으로 거론되고 있을 정도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수상레저스포츠이다.

 

케이블웨이크보드 챔피언십 경기와 동시에 군산시민들도 직접 수상레저스포츠를 체험 할 수 있도록 수상자전거, 카약, 모터보트 등의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시민들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모두 갖춘 이번 행사는 3일부터 이틀간 진행됐다.

 

첫날 오전 학생부 경기를 시작으로 프로부와 아마추어 남녀 부문으로 나누어져 전국에서 모인 웨이크보드 선수 및 동호인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3일 오전, 학생 부 경기에서는 윤상현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18살인 윤상현 선수는 중학교때부터 국제무대에서 활동하며 한국의 웨이크보드 유망주로서 익스트림 스포츠의 대명사로 불리는 레드불과 2013년부터 후원계약을 맺기도 한 세계적인 기량을 자랑하는 선수다.

 

오후에 열린 프로들의 경기 또한 엄청난 열기를 자랑했습니다.

연신 난이도 높은 기술로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이우석선수가 프로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둘째 날, 오전에 열린 아마추어 여성부 경기에서는 왜소한 체격에 여자선수들이 여자라고는 믿기 어려운 힘과 스피드로 고난이도 기술을 성공시키며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습니다.

 

친구따라 웨이크보드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윤수희 선수는 보드를 탄지 5년 만에 처음으로 아마추어 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편 시민들을 위해 마련된 수상레저스포츠 체험장엔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줄을 설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오후에 열린 아마추어부 남자 경기에는 가수 오종혁씨가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인 라이딩을 시작한 아마추어 선수들은 프로선수 못지 않은 훌륭한 경기력에 선보이며

우승에는 스타일리쉬한 실력을 뽐낸 전인호선수가 차지했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상레저스포츠를 육성하고 보급하려는 해수부와 레저스포츠회의 노력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서 해양·수상레저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체험행사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서 교통뉴스 강동우입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