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선진국 안전평가 결과 등 항공안전 최신정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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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선진국 안전평가 결과 등 항공안전 최신정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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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9.2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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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안전한 항공사 선택할수 있도록

안전 우려 항공사에 대해서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것

  국토부.jpg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국민들이 항공여행을 할 때 보다 안전한 항공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전 세계 항공안전 최신정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 포탈인 누리집에 들어가면 우리나라에 취항 중인 외국항공사 중 안전에 우려가 있는 것으로 공개된 항공사와 금년도 주요 항공사고 현황 등의 정보를 미리 파악할 수 있다.

* 누리집 주소 : http://www.molit.go.kr/portal.do (“정책마당항공선택)

 

이번에 공개되는 정보에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연방항공청(FAA)의 안전평가 결과, 항공사에 대한 운항증명(AOC) 발급 및 사후관리 체계가 국제기준에 일부 미달하여 안전에 우려가 있는 것으로 공개된 국가 현황이 담겨있다.

또한, 유럽 내 취항이 금지된 항공사 명단(EU 블랙리스트)도 포함되었다.

 

국제민간항공기구의 안전우려국가로 지정(‘15.7.16 기준)된 나라는 레바논·말라위·시에라리온·우루과이·네팔·키르기스스탄·카자흐스탄·태국 등 14개국이며, 이중 해당 국가의 항공사가 국내에 취항하는 국가는 카자흐스탄(에어아스타나항공), 태국(타이항공, 비즈니스에어, 타이에어아시아엑스, 제트아시아 등 4개사)이다.

 

한편, 미국의 항공안전 2등급 국가에는 가나·니카라과·바베이도스·방글라데시·세인트 마르틴·우루과이·큐라소·인도네시아 등 8개 국가가 지정(‘15.4.8 기준)되어 있으며, 이중 인도네시아(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가 국내에 취항하고 있다.

 

유럽(EU)의 감시 대상(블랙리스트)에는 25개국 소속 240개사가 등재(‘15.6.25 기준)되어 있으며, 이중 국내에 취항 중인 항공사는 에어아스타나항공(카자흐스탄) 1개사 이다.

 

더불어, 국토교통부는 2015년에는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43(2014131)의 대형항공기(최대이륙중량 5,700kg 초과) 사고가 발생하였으며, 이중 사망사고는 3(20149)이 발생하였으나, 국내 취항 중인 항공사 중 사망사고가 발생한 항공사는 없다고 밝혔다.

< 2015년 항공 사망사고 현황 >

 

트랜스아시아항공(’15.2.4) : GE235편이 대만공항 이륙 직후 추락(ATR72, 43명 사망)

저먼윙스항공(’15.3.24) : 4U9525편이 프랑스 상공에서 부조종사 고의로 추락(A320, 150명 사망)

트리가나항공(’15.8.16) : IL527편이 인도네시아 이륙 30분 후 추락(ATR42, 54명 사망)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국민들의 해외여행이 증가하고 외국항공사가 우리나라 국제항공운송의 약 38%를 차지함에 따라, 이번에 공개 하는 정보가 국민들의 안전한 항공사 선택에 참고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 면서, "앞으로도 국제기구 및 선진국의 안전평가 결과와 전 세계 항공사고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안전 우려 항공사에 대해서는 신규운항 불허, 감독활동 증회 등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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