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김포·포천지역 환경오염행위 특별점검 실시
환경관계법령 위반 업체 66개소 적발, 행정처분 및 19개소 고발
경기도가 20일, 화성·김포·포천지역 내 환경관계법령 위반 업체 66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도는 시군과 함께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화성·김포·포천지역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115개소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단속은 환경오염 우려지역에 대해 추석 연휴 전 환경오염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민·관 합동점검 본부를 설치하는 등 대대적으로 진행되었다.
적발된 66개소 중 19개 업소는 미신고 배출시설 운영 및 공기 중 오염물질 배출, 가동개시신고 전 조업, 폐수 무단방류 등 위중한 범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져 행정처분과 함께 추가 고발 조치까지 병행했다.
도 관계자는 “사업장의 무관심과 관리소홀, 환경오염 방지시설 투자기피 등이 환경오염배출시설의 법령위반을 초래하고 있다.”며 “추석연휴를 전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이 적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시·군과 지도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도는 기술지원이 필요한 사업장에 ‘e-safe 경기환경안전기술지원단’을 통해 맞춤 기술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교통뉴스 문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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