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경량화의 흐름을 타고 알루미늄 부품 시장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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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경량화의 흐름을 타고 알루미늄 부품 시장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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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9.1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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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코, 차량 경량화 추세와 더불어 알루미늄 주조에서 가공과 조립까지 하는 능력 갖춰

2020년 매출 1조원 달성이 목표

 

 

최근 자동차 업계는 연비 강화의 일환으로 좀 더 가벼운 부품으로 대거 교체되고 있다. 특히 엔진, 변속기에 들어가는 무거운 주철은 가벼운 알루미늄 부품으로 대체되고 있는데. 업계에 따르면 현재 알루미늄 부품은 자동차의 약 8% 수준으로 몇 년 안에 20%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흐름을 타고 알루미늄 다이캐스팅(주조) 전문기업인 코다코는 6년간 4배 이상 성장하며 주목을 받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인귀승 코다코 회장은 "내년 멕시코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 매출이 한 번 더 크게 오를 것"이라며 "2017년 매출 5000억원, 20201조원 달성이 목표"라고 말했다.

 

코다코는 차량 경량화 추세와 더불어 알루미늄 주조에서 가공과 조립까지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면서 매출이 급상승했다. 내년에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의 기아자동차 공장 인근에 신공장도 설립할 계획이다.

 

2009666억원이던 매출은 작년 2344억원을 거쳐 올해는 27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매출은 모두 기업 간 거래(B2B)로 발생하지만 여러 공정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능력으로 영업이익률은 7%에 육박한다. 타 기업에 비해 경쟁력이 뛰어난 셈이다.

 

매출처가 다양하고 수출이 절반을 넘는 점도 강점이다. 국내에서는 현대·기아차의 협력사를 비롯해 일본 혼다·도요타, 미국의 GM·포드· 크라이슬러 등 세계 주요 완성차업체들에 직간접적으로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수주잔액은 20102200억원에서 수직 상승하며 올해는 상반기를 기준으로 9576억원에 이르렀다. 인 회장은 "국내는 한온시스템, 만도, 현대파워텍, 현대모비스 등이 주요 고객사이며 미국의 빅3 완성차업체의 1차 벤더에게도 납품하고 있다""내수와 수출 비중도 46 정도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기차 배터리부품과 하이브리드차의 공조부품은 신성장동력이 되고 있다. 코다코는 2013LG전자의 자동차사업부 최초로 1차 협력업체로 등록됐으며, 지난해부터 연간 10만세트의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한온시스템을 통해 현대차와 미국 테슬라에 하이브리드차용 컴프레서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인 회장은 "멕시코 공장이 가동되면 매출 증가와 더불어 북미시장 공급 부품의 운송비용 등 다양한 관리비가 크게 줄어 경쟁력이 더욱 좋아질 것"이라 말했다.

 

 

[교통뉴스 강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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