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22초면 열고 닫는 오픈 탑 모델 ‘던(DAWN)’ 전 세계 동시 동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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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22초면 열고 닫는 오픈 탑 모델 ‘던(DAWN)’ 전 세계 동시 동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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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9.1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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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jpg

4인승 슈퍼 럭셔리 드롭헤드 컨셉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영국 현지시각으로 8일 밤 10, 디지털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을 통해 롤스로이스의 새로운 오픈 탑 모델 롤스로이스 (Dawn)’을 전 세계에 동시 공개했다.

 

롤스로이스 본사가 위치한 영국 굿우드(Goodwood)에서 진행된 이번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새로운 오픈 탑 모델인 던(Dawn, 여명)은 섀시뿐만 아니라 차체까지 모두 롤스로이스에서 생산한 최초의 모델이자, 1950년부터 1954년까지 단 28대만 수제작 됐던 실버 던에서 영감을 얻은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레이스(Wraith)의 드롭헤드 버전으로 예상됐던 던은 외관 판넬의 80%를 롤스로이스의 혁신적 디자인과 최신 4인승 슈퍼 럭셔리 드롭헤드 컨셉에 맞게 재설계해 완전히 새로운 모델로 탄생했다고 밝혔다.

 

롤스로이스 던은 차체와 휠의 2:1 비율, 긴 보닛, 짧은 프론트 오버행, 긴 리어 오버행, 우아한 테이퍼링 리어 그래픽과 높은 숄더 라인 등 롤스로이스 특유의 디자인 원칙을 그대로 계승했다. 레이스와 비교할 때 전면부 그릴은 약 45mm 가량 안쪽으로 들어가 있으며, 그릴의 둘레는 40mm 정도 더 길고 하부 밸런스의 일부인 번호판 위까지 내려와 있다.

범퍼는 차량 번호판과 이어지는 형태로 디자인 됐으며, 새로운 에어 댐을 포함하고 있다. 차체 쪽으로 들어가 있는 검은색 그물망 형태의 공기흡입구는 그릴의 깊이를 더한다. 크롬 '블레이드'는 차체를 단단히 잡아주면서 밋밋할 수 있는 가로 이미지를 보완하고 차의 외곽선을 다듬어 강렬한 인상을 극대화했다.

내부 인테리어에는 고객의 취향에 맞게 선택된 데크의 나무가 마치 폭포처럼 뒷좌석으로 흘러내려, 내부 도어 패널까지 둘러싼다.

 

롤스로이스 특유의 조용한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천으로 된 지붕을 사용하면서 현존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무소음 컨버터블을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실제로, 롤스로이스 던의 내부는 레이스의 내부만큼 조용하다. 또한 던의 루프는 50km/h의 속도로 달리는 중에도 22초만에 그 어떠한 소음도 없이 열고 닫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새롭게 디자인된 서스펜션 구조는 차체 강성과 중량 분산 측면에서 컨버터블 특유의 반응을 잡아줌과 동시에, 롤스로이스 특유의 주행성을 제공한다. 여기에 트윈 터보 6.6리터 V12 엔진을 통해 563마력의 강력한 파워 출력과 1,500rpmc에서 79.6 kg?m 토크를 발휘하는 강력한 힘까지 갖췄다.

 

그 결과 신형 던은 롤스로이스 역사상 가장 강력한 4인승 드롭헤드로 탄생했으며, 최신 엔지니어링 기술이 적용되어 시중에 나온 대부분의 2+2 배열의 컨버터블에 비해 더 가벼운 차체와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롤스로이스 CEO 토스텐 뮐러 위트비스(Torsten Muller-Otvos)는 이날 방송을 통해 롤스로이스 던은 완벽한 4인승 오픈 탑 모델로, 롤스로이스 모델 중 단연코 가장 섹시한 모델이라고 밝히며 달콤한 인생을 즐기고자 하는 최고의 고객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할만한 모델인 동시 최고급 모델 중 가장 시장친화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교통뉴스 강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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