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년 만에 출시된 6세대 아반떼로 글로벌 준중형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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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5년 만에 출시된 6세대 아반떼로 글로벌 준중형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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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9.0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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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아반떼.jpg

동력성능, 안전성, 승차감 및 핸들링(R&H), 정숙성(N.V.H), 내구성 5대 기본성능 강화

우수한 경제성과 운전의 재미를 동시에 달성

 

현대자동차는 9,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신형 아반떼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아반떼는 19901세대 모델 출시 후 지난해 10월 국내 단일 차종 중 최초로 전 세계 누적 판매 1천만대 돌파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으며, 올해 8월까지 총 1074만여 대가 판매됐다. 특히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93만대가 판매돼 도요타 코롤라, 포드 포커스에 이어 전 세계 판매 3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준중형세단으로 성장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6세대 아반떼는 현대차의 제품개발 철학인 기본기 혁신에 중점을 두었으며 역동적이면서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과 운전자의 편의를 극대화한 인간공학적 실내 디자인을 통해 기존 모델에 비해 한층 정제된 디자인을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동력성능, 안전성, 승차감 및 핸들링(R&H), 정숙성(N.V.H), 내구성 등 5대 기본성능을 강화했으며 차급을 뛰어넘는 안전 및 편의사양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신형 아반떼의 차체는 길이 4570(기존 대비 20증가), 1800(25증가), 높이 1440(5증가)이며 휠베이스(축간 거리)2700로 그대로다.

 

주력 모델인 가솔린 1.6모델은 최고출력 132마력(ps), 최대토크 16.4kg·m에 공동고시 연비기준 13.7km/의 복합연비를 달성했으며, 기존 연비측정 기준을 적용할 경우, 이전 모델 (14.0km/) 대비 향상된 14.3km/로 경제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관심을 끌었던 디젤 1.6 모델은 7DCTISG 시스템이 함께 탑재돼 엄격한 배기가스 규제인 유로 6 기준을 충족시킨 것은 물론, 우수한 경제성과 운전의 재미를 동시에 달성한 것이 특징이다. 최고 출력은 136마력(ps), 최대토크는 30.6kg·m로 이전 모델 대비 각각 6.3%, 7.4% 향상돼 보다 강력한 동력성능을 구현했고, 정부 공동고시 연비 기준 18.4km/의 복합연비로 이전 모델(16.2km/) 대비 13.6% 증가해 국산 준중형 모델 중 최고 연비를 달성했다.

 

특히 이번 신형 아반떼는 차체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다양한 첨단 안전사양을 적용해 차량의 전반적인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먼저 초고장력 강판을 기본 21%대비 2.5배 향상된 53%로 확대 적용해 차량의 충돌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

차체 구조 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도 3에서 120로 확대 적용하고 차체 측면부에 핫 스탬핑 공법을 적용, 탑승자의 안전 공간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차체 구조 설계 등으로 외부 충격에 의한 차체 비틀림과 굽힘 강성을 향상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신형 아반떼는 실제 충돌상황과 가장 유사한 평가로 손꼽히는 IIHS(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스몰 오버랩시험에서도 자체시험 결과 최고인 우수(Good)’ 등급을 달성하는 등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충돌 안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의 안전성을 구현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의 내수용과 수출용 차량의 사양차이 논란에 대해 아반떼의 내수용과 수출용은 사양의 차이가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차석주 현대차 안전성능개발실장은 "기본적으로 내수용과 북미용은 동일하다""미국엔 보행자 보호법이 없어 오히려 내수용에만 보행자 보호를 위한 장치가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곽진 부사장 또한 "북미용과 내수용의 사양 차이가 없다"면서 실질적으로 이를 증명할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출시된 신형 아반떼는 주력모델인 가솔린 1.6 GDI 스마트모델이 1765만원, 프리미엄 모델이 2125만원이며, 디젤 1.6 e-VGT 스마트모델은 1981만원, 프리미엄 모델이 2371만원으로 책정했다.


[현장에서 교통뉴스 강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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