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연료절감 제품, 연비테스트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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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연료절감 제품, 연비테스트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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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8.3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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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렉스에 제품 장착 전과 후 비교시험
연료소모량 1.3L감소…연료소비율도 리터당 0.63Km 개선

 

 

매직파워세븐.jpg

 

매직파워세븐2.jpg

 

 

 

 

‘연비 높이기’는 자동차 업계의 영원한 화두다. 자동차의 연료공급라인에 장착하기만 하면 연료절감 효과를 주는 제품이 개발돼, 그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테스트가 이뤄졌다. 

 

연료절감 효과를 주는 제품은 바로 (주)퀀텀에너지에서 개발한 세라믹소재의 ‘매직파워세븐’ 이다.  이 제품은 환원성 복사에너지를 방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퀀텀에너지에 따르면 세라믹을 자동차의 공기주입구와 연료공급선에 설치하면 환원성 복사에너지에 의해 비접촉 방식으로 공기가 활성화 되고, 연료가 분해되기 쉬운 상태가 된다.

 

이렇게 되면 연소 효율이 증가하면서 폭발력 또한 증가해 자동차 기관의 출력을 향상 시키고, 연소가 보다 쉽게 일어나게 되어 매연 감소 효과도 준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그러나 어느 정도의 효과가 나타나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데이터값은 전무해 전문가와 함께 체계적인 정량적 분석 테스트를 실시했다.

 

테스트는 8월 18일 제품을 장착하기 전과 8월 26일 장착한 후의 비교로 진행됐으며, 시험차종은 50,000km를 주행한 현대자동차의 ‘스타렉스’로 이뤄졌다. 

 

주행은 춘천휴게소에서 제천IC를 왕복하는 약 200km의 고속도로에서 차가 많이 다니지 않는 시간을 활용해 시속 120Km로 정속 주행했다.   

 

연비는 출발 지점인 춘천휴게소에서 가득 주유를 한 뒤 제천IC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 도착 지점인 춘천휴게소에서 한 번 더 주유를 해 소비 연료가 얼마인지를 측정한 후 주행거리, 공인연비와 비교해 계산한다.

 

먼저 ‘매직파워세븐’ 제품을 장착하기 전 스타렉스의 기본 연비 시험부터 진행됐다.

 

 

연료주입.jpg

 

정확한 데이터 값을 위해선 연료 주입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시동을 끄고 주유구를 열어 연료를 주입구에서 보일 정도로 가득 채웠다.

 

그러나 시간이 조금 지나면 연료가 다시 쑥 들어가기 때문에, 연료탱크 가득 채우기 위해선 시간을 두고 여러 차례에 걸쳐 더 이상 연료가 들어가지 않을 때까지 주입했다. 

 

그리고 차에 GPS 장비를 설치해 데이터 수치를 측정하며 주행을 했다.

 

약 200Km의 거리를 시속 120Km로 정속 주행한 후, 메스실린더를 이용해 연료사용량을 정확하게 측정했다.

 

측정 결과 연료소모량은 21.3L, 연료소비율은 리터당 8.72Km 였다. GPS 장비 수치 데이터를 분석 했을때 평균 주행시간은 99분 90초였고, 주행거리는 185.8Km로 나왔다.
 
첫번째 시험에 이어 이번엔 제품을 장착한 뒤 테스트를 하기위해 연료를 주입했다.

 

지면에 따라 연료 주입량이 달라 질수 있기 때문에 처음 기본연비 시험을 할 때와 똑같은 위치에서 같은 방법으로 연료를 주입했다.

 

연료를 가득 채운 후 마찬가지로 차에 GPS 장비를 설치해 데이터 수치를 측정하며 주행을 했고, 춘천에서 제천, 제천에서 다시 춘천까지 왕복한 평균 주행거리는 186.98Km이다.

 

주행시간은 99분 22초다. 처음 테스트와 거의 흡사한 수치다.

 

주행한 후 연료사용량을 측정한 결과 연료소모량은 20L, 연료소비율은 리터당 9.35Km 로 나왔다.

 

‘매직파워세븐’을 장착하기전 21.3L의 연료소모량을 보였던 차가 장착한 후에는 20L로, 총 1.3L가 줄어들었으며, 연료소비율도 리터당 0.63Km 높아진 것이다. 고속도로 주행시 약 7% 연비가 개선된 셈이다.

 

이호근 대덕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 실제 환원성 세라믹을 베이스로해서 만들어진 제품들은 상당히 유사성이 많다"며 "고속도로 주행시의 7% 정도의 연비가 개선됐고,그에따라 배출가스가 줄어들었다고 하면 상당히 좋은 제품이라 볼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론적으로 연비가 절감됐고 가장 중요한 배출가스가 상당히 줄어든 제품이기 때문에 보다 심도있는 연구가 필요하고, 본 실험결과가 정확히 검증되면 환경부측에서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반드시 선택해야 하는 제품이라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조금이라도 더 싼 가격으로 연료를 구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같은 양의 연료를 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외면하는 것은 보이지 않는 또 하나의 낭비라고 볼 수 있다.

 

고유가 시대 생존 전략은 억지로 허리띠를 졸라 메는 것이 아니라 새나가는 낭비를 줄이는 데서부터 출발한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매직파워세븐’은 연비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입증된만큼, 새나가는 낭비를 줄이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서 교통뉴스 황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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