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TBN교통이슈-EDR은 기록장치일 뿐 급발진분석전용아니다-2015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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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TBN교통이슈-EDR은 기록장치일 뿐 급발진분석전용아니다-2015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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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8.30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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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 폐달을 밟지 않았다고 하는데도 원격조정을 받는 것처럼, 굉음을 내며 튀어나가거나 가속도가 붙는 급발진사고, 참 무섭습니다. 
하지만 운전자 부주의라는 게 현 법정 판단이고, 12월이면 이런 분쟁을 해소하자는 취지로 EDR기록, 공개 의무도 시행 되는데요.
하지만 EDR기록은 사고 전 5초 상황을 정밀 분석해 볼 수 있는 장치일 뿐 “급발진 분석장치”라고 확정할 수 없다는 논리가 법무법인 바른이 개최한 세미나에서 제기됐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현장 취재한 김 경배 교통전문위원께 자세한 내용 들어 보는 시간 준비했습니다.  
 
Q :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십니까
 
Q : EDR 데이터공개를 앞둔 시점에서 유일한 급발진 분석 장비인가를 짚어보는 국제 전문가 세미나가 개최됐는데 어떤 건가요?
네. 법무법인 바른이, 지난 27일, 두 번째 
EDR 분석장치에 대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국내 전문가 등이 발표한 내용은
4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는데, 캐나다 현직 
교통사고 조사 경찰인 브레드 뮈어가 놀라운 사실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나는 국내자동차에 장착되고 있는 EDR의 
분석 문제점 지적이고, 또 하나는 그토록 기다렸던
기록공개 만으로는 “급발진”을 가려내기 
역부족이라는 핵심문제 때문입니다.
 
Q : 비행기 블랙박스처럼 EDR 데이터도 의도하지않은 급가속이
이나 충돌전 상황을 알수있다고 했는데 100%가 못된다는건가요? 
그렇습니다. 분석기법은, 충돌시점 데이터를 비롯한
급변됐던 기록들을 찾아내, 유발원인 포인트와 맞추는
즉 사고 또는 사고에 근접한 상황을 재구성해 보는 데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주요 기록 데이터는, 각 제조사와 
모델에 따라 다를 뿐 아니라 데이터양과 형태도 
다르다고 심지어는 이벤트 횟수까지도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시사했습니다.
EDR의 필수 탑재 항목이후 도요타 사건을 
이슈화시킨 것과는 좀 다른 얘기일수 
있는 부분입니다.
2014년 9월, 고속도로교통안전위원회가 
EDR기록 분석에 역점을 둔 급가속 의심사고조사로 
도요타를 굴복시킨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Q : 도요타와 GM 안전문제를 찾아내, 인지도를 높였지만 사고사례가 워낙다양하니 사각지대가 있다는건데 브레드 어떤분인가요?
네. 브레드 뮈어 씨는 29경력의 현직 경찰이자
교통사고 분석 전문가를 운영하는 대표입니다.
1995년부터 현재까지 캐나다, 온타리오 주 
관내에서 발생된, 교통사고를, 20년 동안 조사했고 
이렇게 쌓아 온 다양한 분석 경험이, 최고의 
분석가라는 명성을 얻게 한 건데요.
지금도 충돌사고 분석 팀 자문위원이자 
EDR분석, 전문 인력을 배양하는 경찰입니다.
CDR 분석 이력을 보면, 1997년 초기장치
EDR성능을 기반으로 한 사고 조사를 비롯, 
300회 이상 CDR과 EDR 충돌 테스트를 실험 
조사했다고 했는데요.
2003년부터 CDR 분석전문 강사를 겸하는 
사업체 대표가 된 겁니다.
 
Q : Event Data Recorder인 EDR의 그동안의 기록 활용이 궁금 한데요. 범위는 어느 정도고 또 어떤 개선점과 문제가 있을까요?
네. 에어백컨트롤 모듈 내에 포함된 기능의 일종인데요.
충돌이나 급조될 당시 5전 기록, 즉 
지정된 파라 메터를 저장하는 장치로, 종종 
Flight Data Recorder를 뜻하는 비행기록장치인 
FDR 또는 black box와도 비교됩니다.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월등할 수도 또 어떤 부분에서는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영상기록이 훨씬 더 
정확한 만큼, 법정 효력도 상대적으로 
클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영상기록 장치나 EDR같은 사고분석 장치는
조작할 수 없는 기술적용이 전재돼야 합니다.
 
Q : 카블랙박스는 사고영상이 없거나 난반사로 분간할수 없는 문 제에 재편집도 가능하다는데 EDR까지 조작할 수 있다는 건가요?
네. 브레드는 한국자동차 EDR의 이런 염려도 발표했습니다.
이는 의무공개 시행 전 드러난, 국내 차 EDR의, 취약성과
만능분석 장비가 아니라는 점을 전재한 건데요. 
가장 큰 문제는 블랙박스 영상을 조작하듯, 
EDR의 데이터 조작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수치조작과 편집은 물론, 전극 극성을 
어떻게 지정하냐에 따라서도 사고분석이 달라지기 때문에
작동이 됐다고 볼 수도 있고, 그 반대로 
작동이 안 된 것으로 표현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한마디로 중요한 데이터들이 100% 달라질 수 있다는 거죠.
 
Q : 이런 점 때문에 자동차안전연구원 EDR 공개분석이 도마에 올랐고 또 급히 수정한 것으로 이해되는데 어떤문제들이 있나요?
네. 이유는 각 제작사마다 EDR분석 장비가 다르고, 
게다가 관계사와 담당자가 아니면, 분석 장비 
구입은 물론, 자료 확보자체가 불가능한데 있습니다.
한마디로, 장비 오차 확인 불가에, 누락 없는 
완벽한 분석결과인지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뜻입니다.
뿐만 아니라 브레이크 페달을 밟은 상태도 
On과 Off로만 표기되는데 반해, 기준점까지 명확치 않다는
최 영석 전문가 발표가 이를 뒷받침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어떤 표기가 밟은 상태고, 아닌지를 
알 수 없는 만큼, 명확하게 규명되고, 
규정돼야 한다는 겁니다.
더욱이 브레드는, 데이터가 없는 경우도 있었고,
업데이트를 한 후에는, 기존데이터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주장을 편만큼, 의무공개는 
또 다른 불신에 쌓일 가능성을 전제한 셈입니다.
 
Q : 급발진은 소비자가 아닌 제조사가 밝힌다면 간단한데, 기대 했던 EDR도 완벽하지않다니 정말 걱정스러운데 해결법없을까요?
현재는 그렇습니다. 원인 중에는 
추적(VIN tracking)과 번호(Version Numbering) 같은
세부정보가 충분치 않기 때문에 VIN 입력만 가능하고, 
정작 파일에는, 저장, 안 된다는 얘기도 했으니까요.
모델이나 연식, 엔진조회만 이용될 정도일 뿐
정작 주요 단서가 될 리포트 문서 표시가 안 된다는 
맹점이 국내가 아닌 미국 현지에서 우리나라 차 사고를
분석한 전문경찰 입을 통해 처음 공개된 것입니다.
때문에 의무공개 시행되기 전 반드시 재확인해서 
보완돼야 할 사안이라고 보고, 아울러 변조가 불가능한
영상기록카메라로 가속과 제동 폐달을 위치를
상시 기록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판단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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