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경제성 실용성 다 잡은 SM7 LPe으로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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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경제성 실용성 다 잡은 SM7 LPe으로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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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8.2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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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LPG 모델 SM7 NOVA LPe 모델 출시
친환경성, 경제성, 운전자 편의성 모두 만족시켜
출시 3주만에 월 판매 규모 40% 달성하는 등 인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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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대한 LPG 협회와 함께 미디어 컨퍼런스를 열고, SM7 LPe 모델로 LPG차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르노삼성자동차 박동훈 부사장은 오늘 출시한 SM7 노바 LPe는 2000cc 4기통 엔진을 얹은 새로운 모델로 중대형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특히 출시 후 계약대수가 크게 증가한 것에서, 고객들의 필요성 다시 한 번 확인 했다며 도넛 LPG 탱크 같은 새로운 기술로 시장을 주도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축사에 나선 대한 LPG 협회 홍준석 회장은 합리적인 소비자라면 LPG 차를 선택할 것이라며, LPG 가스는 저렴하고 공급이 과잉된 상태로 가격 인상의 우려도 없는 친환경 연료라고 설명했다.

국내의 경우에는 LPG 차가 2010년 이후 5년 연속 줄어드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한국은 세계 최고의 LPG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규제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SM7 노바 LPe는 준대형 세단으로 판매 비중으로는 16%, 연간 20000대의 시장 규모를 가지고 있다. 기존 그랜저와 K7이 오랫동안 독점해온 시장으로 구매 고객들의 불편사항이 많았던 시장이기도 하다. 

기존에 비싼 차 가격과 세제혜택의 한계, 트렁크의 공간 활용이 어려운 한계들이 있어 새로운 모델에 대한 니즈가 존재해왔다. 

이에 르노삼성자동차 측은 경제적인 혜택으로 1급~3급 장애인 구매고객을 기준으로 차 구매시 350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고, 취등록세와 자동차세가 면제돼 최대 551만원의 절감 효과가 있다며, 39만원의 연료비 절감 효과까지 더하면 경쟁모델 대비 최대 940만원까지 비용절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주요 타깃 고객에 대해서는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 렌터카 회사, 장기 렌터카 고객을 설정했다며, 당초 목표보다 상향조정된 25%를 판매목표로 잡고 있다고 전했다.
 
새로 출시된 SM7 LPe 모델의 핵심은 도넛 탱크 기술이다. 기존 스페어 타이어가 들어가던 공간에 탑재돼 낮은 무게 중심으로 안정성을 강화했고, 트렁크 공간을 100% 활용할 수 있어 휠체어나 골프백등을 넉넉하게 실을 수 있다.

탱크의 재질은 기존보다 경도는 20%, 두께는 15% 높였고 넓은 마운트를 적용해 4방면에서 안정적으로 탱크를 지지하도록 설계됐다. 

스페어타이어가 빠진 대신 임프레션 키트(타이어 수리 키트)를 실어 타이어 펑크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고, 탱크 위쪽에 펌프 모듈이 달려있어 고장시 손쉽게 수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 다운사이징 기술의 개발로 자동차 중량을 절감해 CO2 배출량을 경쟁사 대비 11g 더 줄였고, 파워트레인의 성능은 개선해 고성능 듀얼 파이프를 적용시켰다는 점도 특징적이다.

이외에도 고객들의 편의를 고려한 프레스티지 헤드레스트와 앞좌석 통풍 시트, 바이-제논 어댑티브 헤드램프, 전방 경보장치 등을 탑재했다. 

LPe 모델에 대한 안전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 르노삼성자동차 측은 탱크 자체에 고경도 소재를 써서 안전도를 향상시켰고, 충돌 안전성에 있어서 마운트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 세계에서 가장 엄격하다고 꼽히는 국내 LPG 안전 규격에 대해 설계단계에서부터 인증을 받았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2,550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국내 준대형급 최초로 안전성을 높이고 적재공간을 넓힌 도넛 탱크를 적용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세제 혜택과 높은 연비를 앞세워 국내 LPG 차 시장 점유에 나선 SM7 LPe가 국내 LPG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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