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릉 300리 자전거길 따라 경기북부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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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 300리 자전거길 따라 경기북부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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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8.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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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구원, 북부순환 자전거도로 이용활성화 방안 제시


경기도는 현재 건설 계획 중인 북부순환 자전거도로 이용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소재 조선왕릉을 연계하는 자전거투어를 제안했다.

 

북부지역 순환자전거길 조성사업은 경기 북부지역과 한강 동서를 연결하는 총 연장 130km의 자전거길로, 이중 27.7km를 올해 하반기 착공해 완성할 계획이다.

 

빈미영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북부순환 자전거도로 이용활성화 방안’ 연구보고서에서 북부순환 자전거도로 이름을 ‘조선왕릉 300리 자전거길’로 정하고,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북부순환 자전거도로 130km 주변에는 서오릉, 서삼릉, 온릉, 광릉, 동구릉 등 조선왕릉이 위치해 있어 내국인은 물론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알고자 하는 외국인에게도 흥미를 유발할 수 있다는 평이다. 조선왕릉 문화 해설과 병행하면 다양한 콘텐츠 발굴도 가능하다.

 

자전거를 이용해 동구릉에서 서오릉까지는 약 4시간 30분이 소요되며, 전 구간 주행에는 약 7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경기연구원이 지난 6월, 건설 예정 중인 자전거 도로 주변에서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는 경기도민 6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향후 북부순환 자전거도로가 건설되면 이용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553명(91%)으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응답자 중 515명(93%)은 130km의 자전거도로를 완주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북부순환 자전거도로에 거는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뉴스 황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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