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전해질 기술 시장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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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전해질 기술 시장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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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8.2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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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한, 중, 일  '이차전지 삼국  구도' 지속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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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차전지 시장은 휴대폰, 노트북 등 소형IT 중심에서 전기자동차(xEV), 에너지저장(ESS) 등 중대형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차전지를 개발하고 산업을 개척 했던 일본의 기존 업체인  파나소닉, 소니 등은 한국의 강자 삼성SDI와 LG화학의 시장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 

 

반면 중국의 신흥 업체인 ATL, BYD, LISHEN, BAK등이 중국 정부의 지원과 무한한 내수 시장을 발판으로 M/S를 넓혀 나가고 있다.

 

당분간 한, 중, 일  '이차전지 삼국  구도'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EV 시장의 확대에 따른 미국과 독일 역시 대용량 이차전지 제조 및 재료시장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차 전지 핵심 소재 '전해질' 지속 성장 기대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세계 전해질 시장은 일본과 한국이 많은 양을 양산 공급하고 있으나 최근 중국 업체들이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로 중국 업체들과 경쟁 또한 불가피한 상태다.
 
국내에서  전해질을 양산 공급하고 있는 Panax e-tec과 Soulbrain등은 리튬이온 이차전지 세계 M/S 1위에 도달한 삼성SDI와 동반하여 전해질 공급업체로써 같이 성장 할 수 있었다.

 

일본의 경우 Mitsubishi Chemical이 IT 소형, xEV 중대형 전지를 생산 하는 고객의 Portfolio를 다양화 하면서 전세계 M/S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 업체로는 Kaixin, Guotai, Capchem 등이 M/S 를 늘리고 있다.

 

전해질의 구성을 보면 용매 , 리튬염, 첨가제로 구성 되어 있다. 전해질은 제품의 특성상 리튬이온 이차전지 제조 업체와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 하게 된다.

 

IT형 소형 제품의 경우 짧게는 3~4개월 개발 기간이 소요되고 xEV용 전해질은 1년이 넘게 제품을 개발과 평가를 진행 하게 된다. 다양한 제품을 고객과 같이 개발 대응 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R&D 능력이 요구 된다. 

 

전해질의 주요한 성분인 리튬염은  일본의 3개 업체가 약 80% 가량을 공급하고 있으며, 한국의 Foosung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리튬염을 양산 공급하고 있다.

 

첨가제는 SEI 보호막 형성과 과충전 방지제, 전도특성 향상 등 리튬이온 이차전지의 수명과 안정성을 향상을 위해 전해질을 제조 하는 과정에서 첨가 되게 된다.

 

일본 업체가 첨가제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고 한국에서는 Leechem 등이 공급하고 있다.

 

전해질은 이차 전지를 구성하는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다. 제조원가 구성에서 재료비 비율을 보면 '양극재 > 분리막 > 음극재 > 전해질' 순서다.

 

이차전지 제조 업체의 단위 셀 당 용량을 증가 하기 위해 양극재, 음극재 재료 투입량을 늘리고 있는 추세이며. 상대적으로 전해질 투입량을 줄이고 있다.
 
하지만 향후 2015년까지 IT 제품의 연평균 성장률이 11.2%와 xEV 성장률 40.5%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전해질 시장 역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 된다.
 
xEV / ESS 대용량 이차전지에는 전해질 사용량이 IT용에 비해 단위셀 기준으로 200배 ~ 4,000배 까지 늘기 때문에 특히 안정성 확보가 매우 중요한 이슈로 대두 되고 있다.

 

앞으로 신재생?대체에너지의 개발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연비규제 강화 등 환경?에너지 문제의 해결을 위한 핵심 기술로서 자리잡은 이차전지 시장은 전기자동차 시장의 부활과 보급 확대, 에너지 저장시스템 시장의 급속적인 팽창을 가져올 전망이다.


[교통뉴스 황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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