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환승 거점 정류소 20곳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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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환승 거점 정류소 20곳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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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8.1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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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기능성·디자인 갖춘 대형 정류소로 개선… 버스이용객 편의 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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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도내 광역버스 환승거점 정류소 20개소에 대한 시설개선사업을 오는 9월 완료를 목표로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환승거점 정류소 시설개선사업'은 버스이용객의 편의증진과 승차질서 확보를 위해 기존 환승거점 정류소를 기능성과 디자인을 함께 갖춘 대형 정류소로 개선하는 것으로, 도비 3억원 시·군비 7억원 등 총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그동안 주요 환승거점 정류소는 출퇴근 시 대기 공간 부족 등 승객들의 불편사항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를 위해 도는 그동안 이용수요 및 경유노선 주변 여건 등을 분석했고, 승차 대기행렬이 많은 주요 환승거점정류소를 선정한 후 전문가 자문을 거쳐 지난 12월 최종 사업 대상지를 확정했다.


사업 대상지는 수원 우만4단지, 고양시 대화역, 양평군청사거리 등 14개 시·군지역의 광역버스 환승거점 정류소 20곳이다.


이중 수원 우만4단지, 용인 명지대 입구, 부천 홈플러스 등 9곳은 개선이 완료됐으며, 나머지 고양시 대화역, 의왕 톨게이트, 성남 서현역 등 11곳은 9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이번에 새로 개선된 쉘터(아케이드형 승차대)는 정류소 특성에 따라 기존 4~9m의 길이에서 9~18m로 늘어났다. 최대 4배 이상 길어진 쉘터는 승객들에게 햇빛과 우천, 강설을 피할 수 있는 충분한 대기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또 정류소 이용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배차간격이나 승차인원 등 운행 특성이 다른 광역버스와 일반버스의 정차 위치를 분리시켰으며, 승객들이 질서 있게 줄을 서서 대기할 수 있도록 노선별 대기 위치를 표시한 노면전광블록을 설치했다.


[교통뉴스 황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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