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짧은 설 연휴 과로와 빙판길 조심 경고!
교통안전공단이 2007년부터 2011년 사이 발생된 설 연휴 교통사고현황을 분
석한 결과, 연휴기간이 짧을수록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기간이 5일 이었던 지난 2008년과 2011년에 발생된 하루 평균 교통사고
건수는 각각 3백72건, 3백81건 인 데 반해 연휴기간이 3일인 지난 2007년과
2010년에는 4백43건, 4백51건으로 늘어, 16.3%에서 21.2%나 사고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는 연휴기간이 짧을수록 이동 가능한 물리적 시간도 짧아질 뿐 아니
라 교통량 집중현상이 유발하는 도로 혼잡에 의해 상대적으로 늘어나는 운전
시간이 운전자 피로도와 심리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한다.
따라서 올 설 연휴가 3일이라는 점과 연휴 시작 4일전부터 전국적으로 눈 과
비가 내리고 이어지는 한파로 연휴기간 내내 빙판길이 예상된다는 기상청 예보
가 있는 만큼 어느 해보다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공단 측 설명이다.
기상악화에 의한 안전주의는 고속도로와 시내도로에 비해 국도와 지방도는 물론
이면도로의 경우는 제설작업이 미흡한 상황이기 때문에 귀성객들에게 더욱
각별한 교통안전과 이에 대한 의식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 최근 3개년 (2009년～2011년) 노면상태별 치사율
: 습기(3.2) > 결빙(2.9) > 건조(2.3) > 적설(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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