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내년 '리튬이온 2차전지' 매출 본격화
상태바
LG화학, 내년 '리튬이온 2차전지' 매출 본격화
  • cartvnews
  • 승인 2015.07.24 15: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완성차 배터리 공급계약 증가로 내년 1.3조원 성장 예상


사진.jpg


중대형배터리 공급처의 다변화로 내년엔 LG화학의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이는 중대형전지의 영업 손익 개선과 가치 재평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다.


24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LG화학의 중대형 전지 매출액은 올해 7,650억원에서 2016년 1.3조원, 2018년 3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우디, 르노, GM 등 글로벌 완성차에 대한 배터리 공급계약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특히 아우디 배터리 공급은 2016년부터 2020년 동안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이루어진 공급 계약과 지난해 8월 첫 공급계약 이후 친환경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에 사용되는 배터리와 마일드하이브리드 배터리 납품계약 등 아우디 배터리 공급 계약액은  7조원에 달 할 것이란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LG화학은 과거 GM볼트 중심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처를 다변화해 내년 이후 글로벌 자동차브랜드 상위업체인 르노, 폭스바겐, 포드, 현대기아차, 상해기차 등의 약 40개 모델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위해 국내 20만대, 중국 난징 10만대, 미국 홀랜드 4만대 규모의 전기차 배너리 생산 공장을 갖추고 있으며 내년 이후에는 타 거점에 추가적인 증설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이후 강화되는 환경 규제로 전기차 시장이 높은 성장을 할 것이라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IHS오토모티브 등은 세계 전기차 시장이 올해 약 210만대에서 2017년 470만대, 2020년 770만대로 판매량이 증가해 세계 자동차 시장 점유율 약 6%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화학 중대형전지 영업손익은 올해 연구개발비 증가 등으로 적자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엔 에너지저장 장치인 xEV전지와 ESS 판매 확대 등으로 중대형전지 영업손익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전지부문 영업손익은 올해 135억원에서 내년 3,275억원, 2017년 4,550억원으로 큰 폭으로 성장 할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LG화학의 2018년 중대형전지 예상 매출액 약 3조원 중 xEV전지 2조원, ESS 1조원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동 부문의 영업 가치는 4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LG화학 2차전지 'Supply-Chain' 내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는  2차전지 양극활물질 소재업체인 '엘앤에프'와 전해액과 전해질 생산업체인 '리켐' 및 '후성', 2차전지 장비 업체인 '피엔티'가 제시되고 있다. 



 [교통뉴스 황혜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