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대기오염 조사?분석결과 발표
상태바
2014년 대기오염 조사?분석결과 발표
  • cartvnews
  • 승인 2015.07.24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부?국립환경과학원, 2014년 대기오염 조사결과 
전년대비 미세먼지(49㎍/㎥)·이산화질소(24ppb) 농도 동일, 오존(26→27ppb), 벤젠(1.2→1.5㎍/㎥)은 증가

국립환경과학원은 전국 97개 시?군의 506개 측정소의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등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오염도 현황을 분석한 2014년 대기환경연보를 발표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14년 전국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13년과 동일한 49㎍/㎥로 연간 환경기준(50㎍/㎥)을 달성했지만, ’12년 45㎍/㎥을 저점으로 약간 증가했다.

친환경자동차 보급 등 각종 미세먼지 저감대책으로 ‘02년(61㎍/㎥)이후 ’12년까지 꾸준히 감소했으나, ’12년 이후 황사 등 국외 유입량 증가와 대기정체에 의한 기상여건 악화의 영향으로 파리 22㎍/㎥, 런던 20㎍/㎥, LA 30㎍/㎥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국 7개 주요도시 중 서울?인천 등 수도권의 대기오염 농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PM10 농도는 중?소 사업장 등 각종 배출원이 위치한 경기도와 도심지내 항만·공업단지 등으로 인해 대형화물차 이동이 많은 인천이 각각 54㎍/㎥, 49㎍/㎥으로 가장 높은 농도를 보였다.

이산화질소(NO2) 농도는 CNG(압축천연가스) 버스도입 등 저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유차 등 차량대수의 증가로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농도를 나타냈다.

오존(O3) 농도는 증가 추세이며, 특히 수도권, 전남, 경남의 경우 오존생성에 영향을 미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질소산화물(NOx)의 배출량이 다른 지역보다 많아 오존주의보 발령일수도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2014년 대기오염도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나, 미세먼지(PM-10)와 오존의 대기환경기준 달성률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내 대기오염현황을 면밀히 분석하여, 지역 및 물질특성을 고려한 대기오염 관리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환경부로고.jpg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