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신산업, 전기자동차 확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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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신산업, 전기자동차 확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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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7.2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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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제7차 에너지 신산업 협의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7. 22.(수), 문재도 2차관 주재로, 전기자동차의 확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업계와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제7차 에너지 신산업 협의회’를 열었다. 

에너지 신산업 협의회는 에너지 신산업 정책에 대한 이행점검과 더불어, 주요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작년 10월 협의회 출범이후, 총 7차례 열렸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최근 전기차에 대한 국내 자동차 업계 동향을 공유하고, 관련 규제, 기술 확보 등을 고려한 전기차 확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국내 대표적인 완성차 업체인 르노 삼성과 현대기아자동차에서 전기차 개발 동향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르노 삼성에는 앞으로 3년 내 1회 충전 주행거리가 300km 이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준중형급인 에스엠(SM)3 전기차를 중심으로 중국, 영국 등 급성장하는 전기차 택시시장을 조기 선점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작년에 출시한 쏘울 전기차를 비롯하여, 금년에는 쏘나타와 케이(K)5 등 중형급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를 출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진용(라인업 line-up)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 이종수 교수는 발표 자료를 통해 전기차 확산을 위해서는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른 에너지 체계변화에 대한 준비와 함께, 내연기관 중심의 현(現) 제도 개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기업 차원에서는 소형차 중심의 전기차 개발 보다는 소비자 선호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개발을 통해 국내외 시장을 조기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에, 가천대 홍준희 교수는 고속도로 주행 등 현(現) 제도상 전기차 규제와 관계없이 곧바로 사업화가 가능한 ‘농업용 전기차 시장’을 주목하고, 이에 대한 기업 투자와 국가 지원 필요성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문재도 2차관은 “전기차는 이미 중국, 미국 등에서는 글로벌 선점 경쟁이 가속화 되고 있으며, 연관 산업효과가 높은 핵심산업인 만큼 앞으로 전기차 확산을 위한 배터리, 모터 등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중고시장, 전기차 구입?운용 등 전단계를 고려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전기차가 확산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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