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중형 세단, 디젤이 가솔린보다 '경제적'
상태바
국산 중형 세단, 디젤이 가솔린보다 '경제적'
  • cartvnews
  • 승인 2015.07.22 1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클린디젤마케팅연구소, 국내 3사 준중형‘디젤-가솔린’신차 경제성 비교
국산 디젤차, 가솔린보다 5년간 최대 500만원 절약
'SM5 노바 디젤' 동급 경제성 가장 높아



사진.jpg


국산 중형 세단 중 가솔린 모델보다 디젤 모델이 경제적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국산 디젤 승용차를 탈 경우 동급 가솔린 모델보다 5년간 최대 500만원의 유지비를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린디젤마케팅연구소는 최근 1.7 디젤 모델을 출시한 현대 2016년형 쏘나타와 기아 신형 K5, 올 1월 출시한 르노삼성 SM5 노바 등 국내 3사의 3종디젤-가솔린 모델을 비교한 결과 디젤 효율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번 조사는 1년 주행거리 1만5천km, 이달 서울시 평균 유가(가솔린 1천664.62원, 디젤 1천445.43원) 기준으로 진행됐다.


이중 르노삼성자동차의 'SM5 노바 디젤'은 동급 가솔린 차량 대비 1년 주행 시 260만원가량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SM5 노바 디젤의 초기 구입비는 2천615만원으로 가솔린 모델보다 오히려 200만원이 낮다. 연간 소비되는 연료비는 131만원으로 가솔린 모델 대비 약 60만원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자동차 '2016년형 K5 디젤'(1.7ℓ)은 1.6ℓ 가솔린 모델 대비 1년 주행 시 108만원이 절약되며, 5년 주행하면 340만원의 경제적 이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 '2016형 쏘나타 디젤'은 연비가 가솔린 대비 약 25% 향상돼 초기 구입비는 가솔린 대비 85만원가량 높지만, 연간 연료비는 58만원 가량 절약돼 초기 구입가를 감안하더라도 5년 주행하면 205만원의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차 교체 시기를 5년이라고 가정할 경우 쏘나타 디젤은 205만원, K5 디젤은 340만원, SM5 노바 디젤은 500만원 정도가 동급 가솔린 모델 대비 유지비가 저렴한 셈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디젤 승용차의 경우 오는 9월부터 유로6가 적용되는 차만 새롭게 내놓을 수 있다"며 "질소산화물 배출 기준이 km당 180㎎에서 80㎎로, 미세먼지는 km당 5㎎에서 4.5㎎으로 낮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국산 디젤도 연비는 높고 배기가스는 줄어드는 업앤다운 디젤 테크니션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업계는 장거리 주행이 많은 운전자에게는 이처럼 연비가 높은 디젤 모델이 유리할 것이라 보고있다.


[교통뉴스 황혜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