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버스 신설, 입석승객 절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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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버스 신설, 입석승객 절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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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7.1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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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8110번 투입 이후 교통카드 분석 결과 입석승객 절반으로 감소
버스 운행효율 증가로 출근시 버스운행 24회 증가(93→117회)

경기도는 지난 5월 11일 정자역~서울 백병원을 오고가는 노선인 광역버스 8110번이 신설된 이후 성남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운행하는 광역버스 노선의 입석승객이 절반으로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8110번의 교통카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운행을 개시한 5월 11일에는 1,440명이 이용했으며 이후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해 6월에는 일평균 80.1%가 증가한 2,593명이 이용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8110번의 운행 이후 성남~서울역 구간을 다니는 광역버스 4개 노선(8100번, 9000번, 9001번, 5500-1번)의 입석승객이 4월 기준 661명에서 6월 기준 349명으로 감소하는 등 최대 47%까지 줄어 좌석제 운행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효과를 거둔 이유로는 현재 운행 중인 8110번 버스가 서울 도심 혼잡 구간 운행 길이 4.5km 단축, 전철 환승이 용이한 주요 정류소 11개소 한정 정차 등을 통해 배차 간격을 5분 이내로 단축시켜 장시간 대기나 입석탑승으로 인한 승객들의 불편을 감소시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홍귀선 경기도 버스정책과장은 “8110번 노선이 입석승객 감소는 물론, 도민들의 편리하고 신속한 출퇴근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운행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경기도가 추진 중인 굿모닝버스 정책의 환승거점 운행 효율 산정, 버스노선체계 개편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통뉴스 황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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