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국내 공항 항공기 지연 ·결항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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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내 공항 항공기 지연 ·결항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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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7.1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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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 A/C 접속 문제 86.5% …결항 기상 문제 69.5%
양양공항, 지연률 22.2% 가장 높아…사천 공항 7.9% 결항률 '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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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내 공항의 항공기 운항 지연은 주로 항공기 A/C 접속 문제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항은 주로 기상 문제로 발생됐다.


한국항공진흥협회가 발표한 항공시장동향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국내 전체 공항의 항공기 운항은 총 60,956회이며, 이 중 지연은 총 5,290회, 결항은 524회로 집계됐다. 지연기준은 국내선 30분, 국제선 1시간 이상 지연 했을 경우다.



각 공항별 지연 현황을 살펴보면, 지연률이 가장 높은 곳은 양양공항인 것으로 나타났다. 양양공항은 18회 운항 중 4회 지연으로 22.2%의 높은 지연률을 보였다.


이어 제주공항 13,814회 운항 중 2,188회 지연으로 15.8%의 지연률을, 광주공항 1,100회 운항 중 132회 지연으로 12% 지연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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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가장 많은 운항을 하고 있는 인천 공항은 22,694회 운항 중 981회 지연해 4.3%의 낮은 지연률을 나타냈다. 김포공항은 12,357회 운항중 1,184회 지연으로 지연률은 9.6%다.  


국내 공항의 항공기 지연 원인은 항공기가 공항에 도착해 승객들을 내린 후 간단한 정비 및 점검을 받고 다시 새로운 항공편으로 연결되는 과정을 뜻하는 ‘항공기 연결(A/C접속)’이  86.5%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항공기 연결 문제로 인한 지연이 빈번한 것은 국내 항공사들의 운항 횟수에 비해 보유 항공기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결항률이 가장 높은 곳은 사천공항이였다. 사천공항은 152회 운항 중 12회 결항으로 7.9%의 높은 결항률을 보였다.


이어 울산공항 416회 운항 중 18회 결항 4.3%, 광주공항 1,100회 운항 중 22회 결항 2%, 무안공항 132회 운항 중 2회 결항 1.5% 순이다. 지연률이 높았던 양양공항은 결항은 없었다.


결항 원인은 주로 기상 문제로 발생했다. 기상문제 69.5%, A/C 접속문제 20.0% 이였다. 


이처럼 국내 공항의 항공기 운항 지연·결항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돼, 시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이 심화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교통뉴스 황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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