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2016 소나타 1.6터보, 1.7디젤 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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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2016 소나타 1.6터보, 1.7디젤 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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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7.10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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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새로 출시한 쏘나타는 디젤과 터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해

7가지 라인업으로 완성됐는데요,

이곳 송도 일대에서 2016년형 쏘나타의 시승회가 진행됐습니다.

 

시승회에 앞서 진행된 상품 설명회에서 국내 마케팅 본부 곽진 부사장은

실용적 소비문화와 다양한 고객들의 요구사항에 맞춰

기존 모델에 디젤, 터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까지 추가해 선택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향후 더욱 다양성을 확대하고 가격 동결 정책 등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국내 마케팅실 김상대 이사는 올해는 쏘나타 출시 30주년을 맞는 해라며,

19951세대 쏘나타부터 지금 7세대에 이르기까지 판매대수는 30배 이상 늘어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수 시장이 글로벌화 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합리적인 가격과 개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확대되고 있다며,

1000cc 중반의 다운사이징 엔진을 투입해 연비와 환경 규제에 대응하고

다양한 라인업들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시승이 진행되는 터보와 디젤모델에 대해서는 전체 판매에서 두 차종이 차지하는 비율은

30-40%정도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고성능, 고연비, 친환경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발맞춰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상대 이사/현대자동차 국내마케팅실]

Q> 새로 추가된 1.6터보 모델과 1.7 디젤 모델의 특징?

1.6터보모델은 성능도 상당히 좋고, 가솔린 엔진이면서 정숙하고,

연비도 동급최고로 상당히 뛰어납니다.

1.6터보 모델이 디젤이나 하이브리드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는 고객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1.7디젤은 디젤특유의 토크와 고속주행성능, 엔진파워를 느낄 수 있고,

동급최고의 연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Q> 엔진 다운사이징으로 인한 효과는?

1600cc면 액센트의 엔진과 동일한 사이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진성능이 좋기 때문에 성능의 희생 없이 경제적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연비가 동급최대로 상당히 높고, 배기량별로 세금을 부과하는

체제이기 때문에 소형차수준의 세금을 내게 되겠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경제적 이득도 있고, 성능의 희생도 없기 때문에

많은 고객들이 선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시승은 송도 도심지를 출발해 인천대교를 지나 영종 해안도로를 돌아오는

왕복 50km 코스로 진행됐는데요, 1.7디젤 모델과 1.6터보 모델을 차례로 주행했습니다.

 

두 모델의 공통적인 특징은 다운사이징한 엔진에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했다는 점인데요,

자동변속기의 편의성과 수동변속기의 높은 연비 그리고 빠른 응답성을 조합한 점이 특징입니다.

 

이외에도 서스펜션 튜닝과 알루미늄 재질 적용을 통해 주행 안전성과 조작성도 향상시켰습니다.

 

1.7디젤 모델의 경우 정차 시 엔진이 자동으로 멈췄다 켜지는 ISG가 기본 적용되어 있어

높은 연비를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주행 중 최고 연비는 리터당 17.7km를 기록하며, 제원상의 16.8km를 웃돌았습니다.

 

소나타 1.7 디젤모델을 시승중인데요 실용영역에서의 토크가 좋아서

주행시 안전성이 느껴지고, 엔진소음도 개선된 모습입니다.

 

쏘나타 가솔린 모델 대비 70% 향상된 34.7kg.m의 힘을 발휘하는 쏘나타 디젤 모델은

묵직하면서도 한층 조용해져 가족형 세단에 최적화된 모습이었습니다.

 

1.6터보 모델은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배기량은 줄였지만

출력은 증가시킨 점이 특징인데요,

최고 출력은 180마력 최대토크는 27kg.m를 발휘합니다.

 

제가 타고 있는 차는 쏘나타 1.6 터보 모델인데요,

직접 시승을 통해 동력성능을 알아보겠습니다

 

고속도로 구간에서 터보모델은 가속페달을 밟는대로 시원스럽게 속도를 올리며

역동적인 운전의 재미를 안겨줬습니다.

신속한 반응속도와 부드러우면서도 민첩한 직결감이 장점으로 꼽혔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7개 라인업으로 완성된 신형 쏘나타를 통해

수입 디젤차의 공세가 거센 내수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나가겠다고 전했는데요,

국민 자동차의 명성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교통뉴스 윤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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