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티볼리 디젤 모델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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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티볼리 디젤 모델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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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7.0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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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강력한 동력성능과 높은 연비를 강점으로 내세운 티볼리 디젤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된 티볼리 디젤모델의 시승회에는 최종식 대표이사를 비롯해 마케팅 담당 신영식 전무, 차량개발 담당 홍성준 상무 등이 참석해 티볼리에 대해 소개했다.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는 1.6리터 XDi 디젤엔진을 장착한 티볼리는 1500-2500rpm의 실용 구간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고속에서도 고른 토크 힘으로 펀투드라이브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여기에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민첩한 응답성은 물론, DCT 대비 20~30% 더 빠른 변속 반응시간까지 갖췄다. 
 
티볼리의 개발 컨셉은 도심지에서 최적화된 응답성으로,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가장 짧은 최소제동거리 41.7m를 기록했다.
 
또 운전자의 상황에 맞는 승차감과 핸들링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핸들 조향감을 컴포트, 노멀, 스포트의 세 가지 모드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도로 주행과 서킷주행으로 이뤄진 티볼리 시승식에서는 디젤 모델의 강력한 토크와 주행성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커브구간이 많은 길에서는 빠른 초기 응답성과 높은 토크로 역동적인 주행성을 보여줬다. 중저속 구간에서 고른 힘을 발휘해 보다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티볼리 디젤 모델의 경우 2륜 자동을 기준으로 리터당 15.3km의 복합연비가 책정됐다. 경쟁 차종들에 비해 실용영역에서 30.6kg.m라는 높은 토크를 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충분히 높은 연료효율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된다. 
 
서킷주행에서는 급커브와 저고차대비가 심한 블라인드 코스 등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어 디젤 모델의 민첩성을 시험해 볼 수 있었다. 급격한 커브들을 계속 돌아 나가야하는 트랙에서 티볼리는 빠른 가속성과 제동성능을 발휘했다. 하지만 속도가 올라갈수록 느려지는 반응성과 디젤 엔진 특유의 소음은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
 
차량자세 제어 시스템은 차의 중심을 안전하게 잡아줘 보다 쉽고 편한 주행이 가능했다. 초기 응답성이 좋은 가속페달과 브레이크는 잘 달리고 잘 서는 기본기에 충실한 자동차라는 느낌을 심어줬다.
 
새롭게 출시된 티볼리 디젤 모델은 2륜, 4륜, 자동, 수동 모델 중 선택할 수 있으며, 트림에 따라 2,045만원부터 2,495만원까지로 가격이 책정됐다.
 
지난 1월 티볼리 가솔린 모델 판매를 시작으로 국내 소형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온 쌍용자동차는 이번 디젤모델의 출시로 6만대 판매목표에 성큼 다가섰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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