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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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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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7.0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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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6.2% 감소, 신흥시장 경기침체 ·유로화 약세 영향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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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하락과 엔화·유로화 약세, 세계교역 및 중국 수입수요 둔화 등 부정적 대외여건으로 자동차 수출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5년 6월 및 상반기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6.2% 감소했다.

 

상반기 자동차 수출실적을 월별로 살펴보면, 1월은 4.7% 감소한 3865달러, 2월 15.8% 감소한 3311달러, 3월 6.8% 감소한 4288달러, 4월 8.2% 감소한 4344달러 ,5월 7.9% 감소한 3744달러, 6월 6.5% 감소한 4377 달러를 기록했다.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시장 경기침체와 엔화 및 유로화 약세로 인한 가격경쟁력 약화로 수출이 감소했다는게 산업부 설명이다.

 

실제 자동차 수출단가의 경우 SUV 판매비중 확대에 따라 지난해 7월 15만달러까지 증가했으나, 경쟁업체들의 가격 경쟁과 소형차 수출증가로 전체 수출가격이 하락됐다.

 

이에 수출 물량도 주력 시장인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시장 경기침체로 감소했다. 수출물량 추이를 보면, 작년 6월 25만8천대에서 올해 1월 24만 9천대, 5월엔 24만 7천대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중국 40.2%, EU 20.5%, 중남미 16.6% 등 주요시장으로의 수출이 감소했다.

 

올해 하반기 수출 전망은 6월 이후 현대 투싼, 기아 K5, 스포티지, 한국지엠 신형 소형차, 쌍용 티볼리 디젤 등의 신차출시 효과로 다소 개선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주력 수출시장인 러시아의 경기침체로 하반기 수출은 약보합세가 예상된다.

 

신흥시장 수출감소세는 지속 예상되나 최근 인도 경기가 소폭으로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어 하반기 수출은 전년대비 보합세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자동차부품 수출도 신흥시장 수요 위축과 원화강세로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브라질, 인도 등 주요 신흥시장 경기침체 및 중국시장 공급과잉 등으로 현지 생산공장으로의 조립용(OEM) 부품수출이 줄었다.

 

[교통뉴스 황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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