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 사기, 접촉사고가 가장 많아
상태바
자동차 보험 사기, 접촉사고가 가장 많아
  • cartvnews
  • 승인 2015.06.30 1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감원, 자동차 보험사기 혐의자 20-30대 남성 비중 높아, 접촉사고 주의해야


자동차보험사기.jpg


자동차 보험 사기에 대한 조사 결과 20~30대 남성들이 수도권 및 광역시에서 조직적인 사기 행위를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금감원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자동차 보험사기에 대한 조사를 시행한 결과 89건이 적발됐으며, 관련사고 건수는 2008건, 혐의자는 426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보험사기로 지불된 보험금만 94억 96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고의 유형은 차선변경이 653건, 후미추돌이 374건, 보행자 사고가 255건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법규위반 차량대상 사고 유발 사고와 후진사고가 그 뒤를이었다.


자동차보험사기 혐의자들의 나이는 20대가 44.8%, 30대가 33.5%를 차지해 전체 연령대 중 78.4%의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대다수가 남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자동차 보험사기는 계획적인 사고 유발 후 합의금과 미수선 수리비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보험료 인상을 비롯한 소비자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고 금감원 관계자는 말했다.


금감원은 조사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금감원 보험사기인지시스템 분석 강화 등을 통해 보험사기를 면밀히 분석하고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갈수록 치밀해지고 조직화되는 보험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교통법규 준수는 물론 방어 운전을 습관화하는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