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철도서비스 품질 수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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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철도서비스 품질 수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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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6.2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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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정시율 91.6% …10대 중 1대 지연 '개선 필요'
철도서비스 품질 전반적 나아져…코레일, 열차부문 총점 76.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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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KTX를 포함한 일반열차 10대중 1대는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해 정시성이 아직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속철도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서비스 기대 수준이 높아진 만큼 이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국토교통부가 철도사업자인 코레일과 신분당선, 공항철도를 대상으로 한 지난해 철도 서비스 품질평가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열차의 정시성은 66.6점으로 직전 조사 75.6점보다 9점 낮아진 것으로 평가됐다.


이 점수를 정시율로 환산하면 91.6%다. 결국 10대 중 1대가 KTX는 5분, 일반 열차는 10분 이상 지연 도착한 셈이다.


사진1.jpg


반면, 철도서비스 품질은 전반적으로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의 경우 열차부문 종합점수는 76.8점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2년 72.1점 보다 나아진 모습이다. 역사부문 종합점수 역시 2012년 80.5점 에서 84.8점으로 4점 이상 올랐다.


그러나 혼잡도는  67.8점 으로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올해부터 평가가 시작된 화물 부문의 경우 낮은 운행 속도 등은 개선해 나가야 할 과제로 지적 됐다.


신분당선과 공항철도 역시 정시성이나 차량고장률 지표 등은 고쳐나가야 할 부분으로 조사됐다.


이에 국토부는 개선사항과 철도 이용객의 불편 요소로 지적된 사항을 중점 개선하기 위해 '철도서비스 품질향상 30대 실천과제'를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역사 내 연계교통 서비스 확대와 쾌적성 향상을 위한 시설물 관리 강화, 열차좌석의 편리성 개선, 철도화물 정시율 높이기 등 철도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수준까지 서비스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교통뉴스 황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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