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아산지역에 역별로 25억원씩 250억원 2년간 투자
새정치민주연합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박완주 의원은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천안과 아산지역 10개 전철역 플랫폼에 모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스크린도어는 2016부터 2개년 동안 역 마다 평균 25억원씩 모두 25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천안시는 천안역을 비롯해 성환, 직산, 두정, 봉명, 쌍용 등 6개역이다. 아산시도 아산역과 배방, 온양온천, 신창 등 4개역에 설치된다.
플랫폼 스크린도어가 설치되면 승강장과 선로부가 차단돼 열차가 진입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승객의 추락 및 자살사고 방지 등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역내에서 발생하는 철도자살은 대부분이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 발생하고 설치완료 구간에서는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 이 같은 사고 예방에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메트로(1~4호선)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된 2009년을 기점으로 안전사고가 크게 줄었는데 이전 5년간 연평균 34.4명의 사상자가 이후 5년간은 0.6명씩에 불과했다.
도시철도공사(5~8호선) 역시 스크린도어가 설치되기 이전 연평균 13건의 플랫폼 내 선로사망사고가 발생했지만 이후 5년간 단 2건에 불과했다.
스크린 도어는 승객의 안전 뿐 아니라 합리적인 역사 운영을 위해서도 필수시설로 자리잡고 있다. 역무원 인력 절감을 비롯해 열차 무인운전, 승객유동성 향상, 고속통과 운전, 차량 강풍 방지와 방음·방진, 열차 화재시 방연 등 다기능의 효과가 기대된다.
박완주 의원은 “플랫폼 스크린도어를 설치하게 되어 시민들이 느끼는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줄어들기를 바란다”며 “특히 내년에 천안지역 6개역에 플랫폼 스크린도어가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통뉴스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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