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설악국제트레킹대회 개최
‘제2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설악산에서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제11회 설악국제트레킹대회’가 열렸습니다.
(사)한국체육진흥회가 주최하고 한국걷기연맹이 주관, 대한레저스포츠협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설악산 관광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마련됐습니다.
대회 첫날인 13일 오전 10시 설악동 B지구 광장에서는 이병선 속초 시장과 명재선 대한레저스포츠회 총재,
선상규 한국체육진흥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렸습니다.
이병선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메르스 확산으로 인해 트레킹대회 취소한 참가자들도 있었지만,
설악산의 좋은 공기를 맞으면서 메르스를 이겨내자”고 전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 중국, 대만, 러시아, 미국, 네덜란드 등 내·외국인을 포함해 약 4000명의
많은 남녀노소가 참여했습니다.
트레킹 코스는 첫날 5km 상도문솔밭을 완주하는 코스와 10km 비룡폭포, 20km 청대산을 완주하는
3개의 코스로 진행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우리나라의 척추를 이루는 백두대간의 중심에 있는 명산의 절경을 감상하며 즐거움 가득한
표정으로 완주했습니다.
또 저녁에는 설악동 파크호텔에서 ‘국제친선의 밤’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초청자 및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친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메르스로 인해 어려운 분위기를 돌파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아름다운 대자연 속에서
행복한 시간을 선사했습니다.
교통뉴스 황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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