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한-아세안 교통협력포럼 개최
상태바
제6차 한-아세안 교통협력포럼 개최
  • cartvnews
  • 승인 2015.06.10 0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우수한 교통정책·기술 아세안 수출 기회 넓혀

 

 

우리나라의 우수한 교통정책과 기술을 아세안 국가에 전수하고 수출 기회를 넓히기 위한

6차 한국 아세안 교통협력포럼이 이곳 인천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됐습니다.

 

-아세안 교통협력포럼은 아세안과 협력 강화,

국내 기업의 아세안 교통시장 진출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입니다.

 

지난 1967년 처음 설립된 아세안은 10개 동남아 국가가 경제·사회 등

각 분야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경제공동체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아세안 10개국의 교통부 차관급 공무원을 비롯한 대표단 21명과

초청연수 참가자를 포함해 총 11개국 170명이 참석했는데요.

 

포럼장은 이른 아침부터 참가자들로 꽉 차,

도시교통 전반에 대한 열의와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포럼을 주최한 국토교통부는 그동안의 전례와 달리

올해부터는 초청연수생들도 포럼에 참석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우리 기업의 수주지원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밝혀

국토부 관계자를 통해 자세한 얘기 들어봤습니다.

 

[정의경 / 국토교통부 국제협력통상담당과장]

Q. 교통협력포럼 개최 의미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교통분야에 대한 발전을 위해

서로간의 정책을 공유하고 발전방향에 대해 도모하는 의미가 있고,

이번에 연수생까지 합쳐서 기업설명회를 하는 의미는

우리 기업들의 아세안 진출을 도와주기 위한 것입니다.

 

 

포럼은 먼저 여형구 국토교통부 2차관의 개회사를 통해 막이 열렸습니다.

여형구 차관은 올해의 경우 교통협력포럼에서 기업설명회가 신설되고 비즈니스 미팅이 확대돼

우리 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아세안과의 교통협력 사업을 더욱 강화해

우리나라 건설 기업들의 신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이어 조명우 인천시 행정부시장의 환영사와 아세안 수석대표인

미스룸 티민 말레이시아 교통부 국장의 축사,

이창운 한국교통연구원 원장의 기조연설이 이어졌습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포럼은 도시 교통 시스템의 동향과 개선 정책 등

4개 세션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습니다.

올해는 '한국과 아세안 도시교통의 미래-도전과 혁신'이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먼저 박진영 글로벌교통아카데미단장이 좌장을 맡은 첫 번째 세션에서는

도시교통 시스템의 개선정책에 대해 진행됐습니다.

 

발표자로 나선 구헌상 국토부 도시광역교통과장은

한국 광역도시교통 정책의 성과와 과제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그는 대도시 교통 문제의 유일한 해결책으로 대중교통을 꼽았는데요.

따라서 수도권 교통수단을 차례로 확장해

철도레일 점유율이 54.6%에 달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스룸 티민 말레이시아 교통부 국장도 아세안 국가 사례에 대해 발표를 했는데요.

말레이시아의 도시교통 정책과 GTP 기획 및 성과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도시교통 시스템의 동향과 전략에 대해 진행됐는데요.

고준호 서울연구원 세계도시연구센터장은 서울시 도시교통의 승용차 및 자전거 공동이용에대해,

모창환 한국교통연구원 박사는 아세안 대도시 도시교통의 비전과 전략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특히 모창환 박사는 교통 데이터베이스의 부족과 대중교통 금융 메커니즘의 부족 등

재원조달방안 문제를 강조해 직접 들어봤습니다.

 

[모창환/ 한국교통연구원 박사]

Q.아세안 대도시 도시교통의 비전

아세안 국가들은 대중교통 투자를 위해, 외국으로부터 자금을 빌려서

쓰려고만 하지 스스로 재원을 만들어서 투자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스스로 도시교통 투자재원을 만들어서 대중교통 투자를 하고

교통시설투자를 하는 쪽으로 해야 아세안 국가의 경제가 발전될 것입니다.

 

이어 도시교통 시스템의 효율성 향상에 대한 세 번째 세션과

-아세안 교통협력사업 추진현황에 대한 마지막 세션을 끝으로 포럼은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포럼에 참가한 아세안 대표단은 포럼이 끝난 후

11일 인천시의 우수 교통시설 견학에 참여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도시 교통 시설을 직접 체험해 볼 예정입니다.

 

교통뉴스 황혜연입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