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 SUV 시장, 5인승이 대세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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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SUV 시장, 5인승이 대세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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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6.0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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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승 판매비중 7인승 앞질러 …세제 혜택 변화 영향

 

올뉴쏘렌토.jpg


세제 혜택 변화에 따라 중형 SUV 시장이 7인승에서 5인승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5인승과 7인승의 비율은 3년 전만 해도 5 대 5 정도였으나 최근에는 5인승이 7인승을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기아차 올 뉴 쏘렌토는 지난해 59%였던 5인승의 비중이 올해는 61%까지 늘어났다.

 

현대차도 지난해 7월 출시한 싼타페 2015년형의 5인승 비중은 지난해 75%에서 올해는 79%까지 증가했다.

 

쏘렌토 구매자 10명 중 6명이, 싼타페 구매자 10명 중 8명이 5인승을 선택하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변화의 가장 큰 이유는 세제 변화와 소비자들의 고급화 수요 때문이란 분석이다.

 

7인승 SUV는 2004년까지 승합차로 분류돼 연간 6만5000원의 자동차세만 내면 됐었다.

 

하지만 2005년부터 승용차로 변경돼 배기량에 따라 40만∼50만원의 세금을 내게 됐다.
 
이처럼 세제 혜택이 사라지면서 7인승의 3열 시트를 제거해 더 넓고 고급스러운 5인승을 찾는 고객들이 생겨났다.
 
5인승 비중이 늘면서 쏘렌토와 싼타페도 5인승 기본에 3열 시트는 옵션으로 변화했다.
 
전문가들은 업계가 5인승 프리미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앞으로 7인승 수요보다는 5인승 수요가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교통뉴스 황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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