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중교통 요금 '대폭' 인상‥서민시름 깊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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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중교통 요금 '대폭' 인상‥서민시름 깊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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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6.0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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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지하철 요금 27일부터 인상…150원에서 최대 450원까지


대중교통요금.jpg


서울 대중교통 요금이 대폭 인상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운영 적자를 이유로 오는 27일부터 요금을 인상하기로 정했다.


먼저 버스 요금은 150~450원으로 차등 인상된다. 간·지선, 마을버스의 경우 현재 1050원에서 1200원, 750원에서 900원으로 각각 150원 오른다.


광역버스는 1850원에서 2300원으로 450원 인상된다. 심야버스는 1850원에서 2150원으로 300원, 순환버스는 850원에서 1100원으로 250원 오른다.


지하철은 1050원에서 1250원으로 200원 인상된다. 지하철만 이용할 경우 기존 40㎞초과 시 매 10㎞마다 100원 추가 되던 것이 앞으로는 50㎞ 초과 시 매 8㎞마다 100원 추가 되는 방식으로 바뀐다.


오전6시30분 이전 지하철 이용자에 대해 기본요금의 20%를 할인해주는 조조요금도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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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청소년·어린이 요금(교통카드 이용시)은 동결되며, 영주권을 가진 외국인 중 65세 이상에게도 지하철 무임승차제가 도입된다.


이 같은 소식에  한 시민은 “안 오르는 건 월급뿐이다. 물가상승률보다 2배 이상 높아 가계에 부담이 된다" 고 지적하며 "서울시가 불투명하고 비효율적인 운영에 따른 대중교통 운영 적자를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교통뉴스 황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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