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도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주요 역과 열차에 대해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코레일은 지난 3일부터 약 5억원을 투입해 살균 소독제, 마스크 등을 확보하고, 청소인력도 평시 대비 1.5배 증원해 전국 주요 역 및 열차에 대한 분사형 소독과 방역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역사 내 맞이방 의자, 출입문 손잡이, 매표창구, 승차권 자동발매기, 승강기와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등 고객들의 접촉이 잦아 감염이 우려되는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2시간 단위로 소독을 시행하고 있다.
또 운행 중인 열차는 청소인력이 중도에 탑승해 출입문과 화장실 손잡이, 자동판매기, 카페객차 내 편의시설, 독서등과 스위치, 쓰레기통 등에 대한 살균소독과 청소를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수도권 전동열차에 대해서도 청소회수를 당초 ‘1일 1회’에서 ‘운행 전·후’로 대폭 강화했으며, 내부 손잡이 및 봉 등에 대해서는 수시로 분무 소독작업을 한다.
매표원, 안내원, 열차승무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으며 매표창구 운영방식도 개방형에서 폐쇄형으로 운영키로 했다.
열차승무원에게는 만일을 사태에 대비해 체온계와 장갑을 지급해 재채기 및 기침을 하는 의심환자 발생시 체온을 측정해주고 있다.
[교통뉴스 황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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