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겨울철 터널 교통사고 주의보!
상태바
[교통안전공단]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겨울철 터널 교통사고 주의보!
  • carnews
  • 승인 2013.01.28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은 겨울철 터널 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충분한 감속, 안전거리 확보, 급제동 방지 등의 안전운행 요령을 발표했다.
     

최근 5년간(’07년∼’11년) 터널 내 사고가 ’07년(497건) 대비 ’11년(652건)에 3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터널이 많아지고 시공기술 발달로 터널 길이가 길어졌으나 터널 안전운전에 대한 운전자의 대비가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터널의 특성상 터널통과 직후 급한 내리막 경사나 급커브가 있는 경우가 많아 터널 내에서 충분한 감속을 하지 않을 경우 대형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특히, 산간지방의 터널 출구부는 그늘져 겨울철에는 온도가 낮거나 결빙되어 있는 구간이 많아 터널에서와 같은 속도로 주행하거나 제동할 경우 미끄럼에 의한 교통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게 나타난다.
 
공단은 터널구간을 통행하는 차량의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안전요령을 반드시 지킬 것을 당부했다.
 
터널진출입시 암순응 및 명순응으로 인한 사고예방을 위해서 터널을 통행할 때에는 평소보다 10∼20% 감속하고,전조등, 차폭등, 미등 등의 등화를 반드시 켜야 한다.
 
터널내 결빙, 2차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일반도로보다 안전거리를 더 확보하고, 특히 터널 진출부에서는 앞차의 급제동에 대비하여야 한다.
 
아울러 터널 통과후 내리막 도로에 대비하여 대형차는 보조제동장치 등을 활용해야, 지난해 미시령 전세버스 사고(사망 4명)와 같은 대형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터널 후 교통사고 사례

  ○ ´13.01.22(화) 미시령터널 후 500m 지점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지며 가드레일 충돌 후 추락사고(사망1명, 중경상6명)
  ○ ´12.02.24(금) 미시령터널 후 미시령톨게이트 인근 추돌사고(사망4명, 중경상 7명)
  ○ ´12.02.19(일) 안동시 남선면 남선터널 후 추돌사고(사망4명, 경상1명)
  ○ ´11.08.07(일) 무주군 적상면 구천터널 후 급커브 내리막길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해 가드레일 충돌 후 추락하고

      (사망5명, 중경상5명)
 

교통안전공단 정일영 이사장은 “터널은 주로 산맥을 관통하여 풍량이 많고 순간적으로 돌풍이 발생하기 쉬워 터널 밖으로 나갈 때 강풍에 의해 차량이 밀려 주의 운전이 필요하다”고 전하며 “겨울철 눈길 및 결빙에 의한 미끄럼 사고 예방을 위해 터널을 나가기 전에 충분히 속도를 줄이는 등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교통안전공단.jpg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