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레저스포츠회 DMZ 걷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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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레저스포츠회 DMZ 걷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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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6.02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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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레저스포츠회 강원 고성 광복 70주년 행사

DMZ 레저스포츠대회, 레저스포츠 6종 무료체험과 함께 해안 철책선 DMZ 걷기

평화통일 염원 및 개개인의 안보의식 강화 기회 제공

 

개막식.JPG

 

대한레저스포츠회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강원도 고성군 거진항에서 DMZ 레저스포츠대회를 개최했다.
이곳에는 관계자 및 시민 약 2,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레저스포츠대회는 대한레저스포츠회와 고성군이 주최하고, 대한레저스포츠회가 주관하며 문화 체육 관광부와 강원도, 국민 체육 진흥공단과 한국관광공사, 민주 평화 통일 자문회의 송파구협의회에서 후원했다.

 

강원도 고성군에서 펼쳐진 광복 70주년 기념 DMZ걷기 완주대회는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1박2일간 거진항을 출발점으로 시작됐다.

강원도 고성군 거진항에서의 첫날 행사는 봄비가 촉촉이 젖어들었지만 전국에서 참가한 국민들은 볼거리와 먹거리, 놀이기구 무료이용까지 마음껏 즐겼다.

 

오후로 접어들면서 비가 멈추자 행글라이더 시뮬레이션 체험을 비롯한 레저스포츠 6종 무료 체험과 캠핑 요리대회는 절정에 달했고, 푸짐한 경품수여와 축하공연에 이어서 폭죽쇼에 빠져드는 하루가 됐다.

 

DMZ 최초 개방을 이끌어 낸 대한레저스포츠회의 광복 70주년 트래킹대회는 강원도 고성군은 물론 군부대 협조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행사라고 말해, 광복행사의 의미와 뜻을 널리 알렸다.
 
참가자 등록을 시작으로 오전 10시부터 레저스포츠 체험과 고성특산물 홍보관 운행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행사 전 대한 레저스포츠회 명재선 총재는 전체적인 안전점검을 위해 행사장을 시찰했다.
특히, 6종 레저스포츠 모든 기구들을 하나씩 꼼꼼하게 점검하면서 안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고, 고성 특산물 코너를 찾아서는 직접 맛을 보면서 참가자 반응도 살폈다.

 

먼저, 6종 레저스포츠 체험 중 팀장 1명과 안전요원 2명으로 운영되는 카트 현장을 찾았다.
체험방법은 대회운영본부에서 참가자 접수 후 지급된 쿠폰에 도장을 받은 후, 안전요원의 통제에 따라 사전 이용방법을 숙지한 후 체험할 수 있었다.
안전선 표시 타이어들이 라인을 형성한 길을 따라 달리는 코스로 구성된 이 곳 트랙에서 속도감을 느끼려면 반드시 안전헬멧을 착용해야 했다.

 

다음은 요즘 예비군들이 실전을 방불케 한다고 평가하는 서바이벌 체험 장을 찾았다.
서바이벌 부스에서는 참가자 안전을 위해 세미건과 고글, 가슴보호대와 목보호대 착용과 MQ텐트와 안정그물망, 에어 바운스를 설치했다.

 

다음은 킹 라이더 체험이다.

전기 이륜바이크인 킹 라이더는 핸들만으로 운전이 가능해 남녀노소 안전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차체가 크지 않고 핸들을 이용해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이 가능해서 좁은 공간에서도 이동이 수월하다.
이렇게 쉽고 안전한 운행감이 참여자들에게 무한한 재미를 제공하고 있었다.

 

직접 타고 하늘을 가르는 행글라이더 시뮬레이션 체험도 있었다.
3명의 여학생들의 환호와 비명으로 날아오른 행글라이더에서는 고성군 거진항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기회와 짜릿한 스릴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한편 남학생은 여학생과 달리, 여유 속에서 풍경을 즐기고 손가락으로는 승리정표인 V자를 만들어 보였다.

어린이들의 기분 좋은 함성과 함께 날아올라 하늘을 가로지르는 행글라이더 시뮬레이션 체험은 가족단위로 온 참가자들도 많이 참여했다.

 

다음으로는 해변을 달리는 ATV체험이다.
헬멧과 무릎, 팔꿈치 보호대를 착용 후 안전요원의 통제에 따라 운영됐다.
바퀴가 4개라 이륜 모터바이크보다 훨씬 타기 쉬운 ATV는 주로 산악지역과 강변에서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오늘은 이곳 동해바닷가에서 즐길 수 있는 레포츠로 거듭났다.
특히 엄지손가락으로 엑셀을 누르면 달리고, 떼면 저절로 멈추는 단순하고 간단한 운전법에 매료된 사람이 많았다.
가장 인기 높은 종목 ATV는 모래에 묻히는 백사장에서도 바람을 가르며 신나게 달리는 인기 체험장으로 각광 받았다.
그래서인지 체험자들은 입을 모아 쌓였던 스트레스가 훨훨 날아갈 만큼 상쾌하다고 말했다.
 
이런 저런 체험을 하는 사이, 바람이 심해 좀처럼 이륙을 시도하지 못했던 열기구 탑승체험이 시작됐다.
오후 3시 이후 날씨가 맑아지면서 이용도 가능해 졌다.
기구 안 공기가 버너 불에 데워지면서 하늘로 떠오르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참여자들은 로프에 고정된 상태에서 안전한 계류비행을 즐길 수 있었다.

행사장의 중앙에 위치했던 열기구가 하늘로 오르자 모든 참여자들의 기대와 함께 이목을 집중시켰고, 윤승근 군수가 탑승한 열기구가 어둠을 뚫고 이륙하는 것으로 1일차 체험행사는 종료됐다.

 

레저스포츠 기구들을 체험하는 곳 옆에는 각 부스별 고성군의 특산물 홍보와 다양한 먹을거리가 준비되어 있었다.

 

고성 특산물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볼 수 있는 공간을 부스 옆에 위치한 홍보관 건물 내에 마련했고, 오후 5시경 무대 옆에서는 요리대회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 요리대회는 고성의 특산물을 이용해 만든 관광 상품과 지역특산품의 실질적 소비 증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목적을 두었다.

대회 출전 메뉴는 레저스포츠대회 참여자들이 캠핑장에서 직접 만든 요리들로, 고성의 맛과 풍미를 느낄 수 있었다.

고성 명태라면처럼 색다른 요리기법들도 다양하게 선보였다.

 

이어, 주최 내, 외빈 캠핑요리 만찬인 모닥불 토크와 고성군 타악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DMZ레저스포츠대회 개회식이 펼쳐졌다.

 

먼저 명재선 총재는 대회사를 통해, 고성 군민과 레저스포츠회 동호회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가정의 달에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2015’ DMZ 레저스포츠 대회를 통해 화합의 장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뜻 깊은 행사 추진배경을 밝혔다. 이어 “윤승근 고성 군수를 비롯해 많은 내, 외빈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면서 “앞으로도 많은 행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은 윤승근 고성 군수 환영사가 이어졌다.
윤승근 군수는 “레저스포츠참석자와 관광객들에게 푸른 바다와 하늘이 이어지는 아름다운 해변에서 출범한 통일의 길목 DMZ 레저 스포츠 대회에 오신 것을 환영 한다”고 밝혔다. 또, “내, 외빈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함과 아울러 대한 레저스포츠회 명재선 총재님께 박수를 드리고 싶다”고 표현했다. 또한 “이번 레저 스포츠 대회는 통일을 준비하는 군 입장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되는 만큼,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행사”로 기억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영하 환동해 본부장과 김형실 고성군 의회 의장의 축사도 함께 했다.

 

개회식 마지막 시간대 캠핑요리대회에서는 시상식과 경품추첨이 있었고 요리대회 시상에서는 1등 이수민, 2등 이병철, 3등 이민준이 각각 수상했다.


초청가수 축하공연으로 펼쳐진 2부 행사에서는, 강진을 비롯한 바비걸스 등 가수들의 다채로운 무대행사로 이어졌다.
트로트 신동으로 불리는 장송호는 얼굴이나 체구로는 상상이 안 될 정도로 풍부한 성량에 가창력까지 곁들였다.

아예 무대 아래로 내려와 관중 속을 거닐면서 노래와 악수를 병행하는 모습에선 풍족한 여유로움까지 느껴졌다.
 
성대한 불꽃이 하늘을 수놓는 놀이를 끝으로 1일차 레저스포츠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현장에서 교통뉴스 이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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