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효율성이 자동차를 고르는 중요한 기준으로 떠오르면서 자동차 업계들의 경량화 노력도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출시되는 신차들은 하나같이 더 가벼우면서도 향상된 성능을 앞세웠다.
지난달 새로 출시된 아우디 더 뉴 A6, A7에는 알루미늄 하이브리드 소재를 적용해 차체의 최대 20%까지 알루미늄을 적용했다.
폭스바겐은 공차중량이 1,524kg에 불과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골프 GTE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한국 GM의 뉴 말리부는 이전 모델 대비 136kg, 메르세데스 벤츠의 더 뉴 C클래스는 100kg 가까이 차체중량을 줄였다.
국내의 경우 현대기아자동차가 친환경차 개발과 더불어 차체 경량화에 힘을 쏟고 있다. 향후 3년 안으로 초고장력 강판 비중을 62%까지 끌어올리고 알루미늄, 플라스틱등의 경량 소재를 적극 활용해 무게를 최대 30%가량 줄이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이처럼 자동차 경량화에 가장 중요한 소재 산업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국내 철강업계 중 포스코의 경우 고분자물질과 열가소성 플라스틱 소재 등 개발된 신소재들 외에도 티타늄보다 강한 탄소섬유 신소재도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탄소섬유강화 플라스틱은 가격적인 걸림돌이 있어 고급차종 등에 제한적으로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Tag
#자동차업계
#경량화
#아우디
#더뉴A6
#A7
#알루미늄하이브리드
#폭스바겐
#플러그인하이브리드
#골프
#GTE
#한국GM
#말리부
#벤츠
#현대기아자동차
#경량소재
#초고장력강판
저작권자 © 교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